이도영 기자 | 한화 그룹의 인공지능(AI) 컴퓨터비전 반도체 전문기업 비전넥스트(VisioNexT)가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해 LG전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로봇에 최적화된 영상 솔루션 개발 및 AI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7일 서울 강서구 LG전자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는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등이 참석했다. 로봇에 탑재되는 카메라는 AI 영상분석을 통한 사물 인식 및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위험상황 감지부터 순찰, 길 안내, 물류배송, 사회적 약자 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AI 영상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로봇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비전넥스트는 △영상신호 처리 프로세스(ISP) △AI 프로세서 및 신경망처리장치(NPU) △카메라 등 AI 영상 솔루션 관련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자동화 △인공지능 등 고도화 된
양세헌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국내 AI 기술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이사 김영섬) 지분을 확보하고, 양사 간 AI 기술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T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224억원(10월 27일 종가 기준)에 인수해, 23.9%를 보유한 김영섬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해 검색엔진 및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축적한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오픈소스가 아닌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텍스트 AI (AI for Text)와 인공지능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AI (for Video) 영역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 인력 명 중 57%가 R&D 인력이며, 매년 매출의 30~50% 수준을 AI 관련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2018년에서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8%에 이르는 등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3년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5년 이상 장기 고객 매출 비중이 55%에 달하는 등 안정적 매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도영 기자 |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스위스에서 종합 누적 거리 500만km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2020년 10월 스위스 도로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이 누적 주행 거리 500만km를 넘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총 47대가 수출됐다. 스위스에 도입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생산된 '그린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유럽의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마크 프레이뮬러(Mark Freymueller) 전무는 '이번 성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신뢰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현대차는 스위스 사례가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하는 많은 국가에 본보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소전기트럭의 공급처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스위스 외에도 미국과 독일 등
양세헌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가 2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지난 10월 27일(목)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2872억원, 영업 이익 1조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37.5%, 영업 이익은 255.2% 증가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각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가운데도 지난 분기에 이어 1조원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흑자 전환한 조선 부문을 비롯해 현대오일뱅크, 현대제뉴인,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로보틱스 등 모든 계열사가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는 LNG운반선 비중 확대, 환율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건설기계 부문도 선진,신흥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에너지 사업 부문은 정유 부문의 높은 고도화율과 석유화학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을 이어갔다.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 4조2644억원, 영업 이익 1888억원의
이도영 기자 | 웹툰 프로덕션 재담미디어(대표 황남용)가 지난 26일 한국 대표 이현세(67세) 만화 작가와 '만화&웹툰 제작을 위한 AI (인공지능) 공동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재담미디어는 이현세 작가가 44년간 창작한 만화 및 웹툰 작품 4174권 분량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만화&웹툰 창작을 위한 저작 도구 개발 및 제작 공정 수립 연구'를 추진한다. 재담미디어와 이현세 작가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과 인력을 구성하고, 작가 명의 작품에 대한 데이터 획득, 정제, 라벨링 과정을 거쳐 학습용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를 인공지능 디퓨전 모델에 적용해 창작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이미지 데이터를 추출할 계획이다. 이현세 작가는 '작품에 따라 작풍을 바꾸기도 했지만, 10년쯤 주기로 그림 스타일이 크게 바뀐 것 같다. 어떤 소재의 경우는 과거 스타일로 그려보고 싶기도 하고, 어떤 작품의 경우는 요즘 스타일로 그려보고 싶기도 하다'며 인공지능 기반 창작 활동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종이 만화 시절에는 배경 효과를 오려 붙이는 스크
양세헌 기자 | 대전관광공사와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혁신적인 관광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을 보유한 대전,세종 내 관광 (예비)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2 대전,세종 청년 관광 창업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OTA △메타버스 관광 체험 APP/WEB △관광 빅데이터 △스마트 관광 △ESG 관광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 등의 관광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대전,세종 거주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관련 교육 및 1:1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창업 관련 교육은 △2023 관광 창업 트렌드 △IR 피칭덱 작성 및 스피치 전략 △관광 창업 관련 정부 지원사업 소개 △여행 인플루언서의 특강 등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이론 교육과 실습이 이뤄지며, 멘토링은 사업계획서와 IR피칭덱 고도화를 주제로 한 개별 멘토링이 진행된다. 교육 및 멘토링 이후 경진대회를 통해 16개 팀을 선발해 총 24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상위 3팀에는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6층 대회의실과 온라인(ZEP)을 활용해 진행된다. 교육 및 공모전 참
양세헌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7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의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프로젝트 최종 대상자 선발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청년 세대를 위한 도전과 성장의 기회: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후원하는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로 인해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청년 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 제공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함기호 아마존 웹 서비스 코리아 대표이사, 이지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대표이사, 여지영 SK텔레콤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등 외부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및 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대학생 16개 팀이 참석하여 열기를 더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온 하나금융그
양세헌 기자 | #외국 국적 A씨는 서울 소재 아파트 매수자금 42억원 중 8억 4000만원을 외국에서 수차례 반입했다고 주장하나 신고 의무가 없는 반입 한도(하루 1만 달러)를 과도하게 초과해 정황상 자금 불법반입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외국인 B씨는 경남 일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19채를 16억원에 매수하면서 6억원의 자금출처에 대해서는 소득증빙 등 일체 소명이 없었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외국인 거래 1145건을 선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411건(36%)의 거래에서 567건의 위법의심행위가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외국인의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실거래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의 주택 매수비율은 전반적인 거래 침체기에도 지속 증가하고 있고 그동안 외국인의 주택 거래에서 해외자금 불법반입을 통한 주택 대량매입, 초고가주택 매수 등 특이동향이 다수 확인됐다. 또 외국인은 국내 주택 취득 시 본국 은행을 통해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 확보 여력이 크며 다주택자 중과세 적용을 위해 필요한 외국인 세대현황 파악 등이 어려워 내국인 역차별 논란도 발생하고
양세헌 기자 | 올해 3분기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경차 신규 등록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3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35만 6000대로 전 분기 대비 0.6%(14만대) 증가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인구 2.0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3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 9000대로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5.3%(2만 1000대) 증가했다. 모델별로 신규등록은 쏘나타, 쏘렌토 하이브리드, 포터Ⅱ, 캐스퍼 순으로 많았다. 경형 승용차 등록은 2014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으니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경형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0만 1130대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전 분기 대비 승용차는 0.6%, 화물차는 0.6%, 특수차는 2.4% 증가했다. 승합차는 0.8% 감소했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 분기 대비 8.3%(11만 3000대)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로는 전체자동차 중 5.8%(147만 8000대)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는 34만 7000대로 전 분기 대비 16.3%(4
양세헌 기자 | 기획재정부는 동절기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LPG, 고등어, 계란,계란가공품 등 10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 확대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할당관세는 일정 수입 물량에 한해 관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제도다. 기재부는 LNG 할당관세(0%) 기간을 내년 3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해 추가 요금인상 억제한다. 무관세로 수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고유가,고환율 지속으로 서민,취약계층 난방,수송연료인 프로판,부탄의 가격부담도 가중되고 있어 LPG,LPG제조용원유의 동절기 할당세율을 0%로 인하해 난방,수송비 부담을 줄인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 대책도 나왔다. 기재부는 겨울철 소비가 증가하는 고등어는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고등어 1만톤, 10→0%)하고, 명태는 조정관세를 일시 폐지(명태 22→10%)한다. 환율상승 영향으로 서민층이 주로 소비하는 바나나 등 열대과일도 할당관세를 올해 말까지 신규 적용한다.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내년 계란류의 수급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할당관세(0%) 기간을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옥수수(가공용)는 미국산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로 당분간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