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캄보디아 최초의 도로포장 기술시험소가 우리 정부의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건립됐다. 국토교통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개 실험실과 도로자재 품질 시험장비, 도로포장 현장 조사장비 등을 갖춘 기술시험소 준공식이 지난 13일 열렸다. 시험소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청사 옆에 지어졌다. 국토부는 해당 시험소가 향후 캄보디아의 도로 건설기술 및 역량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ODA 사업으로 추진되는 센터 건설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 구성된 참여기관이 2024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연면적 1600㎡ 규모 4층 건물에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 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 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 교육센터가 들어선다. 국토부는 협력센터가 베트남 스마트시티 개발과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양세헌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하는 '강한 소상공인' 최종 선정을 위한 피칭 대회를 지난 13일 서울 압구정동 카페 캠프통에서 진행했다. '강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생활문화 기반 유망 소상공인들을 발굴해 창작자, 스타트업 등과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이들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소상공인 모집에 총 1325명이 지원해 서류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소상공인과 창작자 등으로 이뤄진 100개 팀이 선정됐다. 이후 6월 1차 오디션을 진행해 3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4개팀에게 최대 5000만원의 아이디어 실현 자금이 주어졌다. 이번 최종 오디션에는 34개팀 중 10개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제품 양산 등을 위한 최대 5000만원의 스케일업 자금과 투자자 연계, 최대 5억원의 후속 정책자금 매칭 등 다양한 후속 혜택이 제공된다. 평가는 선배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전문평가단과 180명의 대국민 심사단에 의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피칭대회 외에 제품전시, 선배 창업가 및 투자자와의
양세헌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금리인상에 따른 취약차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방 차관은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의 온전한 코로나 회복 지원을 위해 최대 3년간 만기연장과 최대 1년 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어제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빅스텝(50bp)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면서 '금리 인상 기대가 선반영되며 이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11월초 미국 FOMC의 금리 결정 등 해외발 불확실성이 여전해 경계태세를 한 치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취약한 부문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인 대응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최근 세계경제는 IMF가 '격동적인 도전(turbulent challenges)'으로 표현했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도영 기자 | SK텔레콤의 LED월(Wall) 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소 '팀(TEAM)스튜디오'가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초(超)협력 기반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선다. 지난 6월 경기도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관한 팀스튜디오는 '볼륨스테이지'와 'XR 스테이지' 등 2개의 대형 LED 월 스테이지를 활용해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나서지 않아도 실제와 같은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우들의 촬영 몰입도를 높이고 후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개관 후 채널S 및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각종 CF 및 홍보영상,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폭넓은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SKT는 팀스튜디오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여러 스튜디오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고, 버추얼 프로덕션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대표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SKT와 협력에 나선 업체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LED월 스튜디오를 개관
이도영 기자 | 한국인프라가 14일 전자신문의 온라인 웨비나 플랫폼 올쇼티비를 통해 NVIDIA의 최신 GPU인 H100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NVIDIA의 H100은 인공지능, 딥 러닝, 빅데이터, 그래픽 같은 워크로드에는 필수적인 GPU로써 현존하는 GPU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갖고 있다. 새로운 Hopper 아키텍처(9세대) 기반인 NVIDIA H100 GPU는 이전 세대에 비해 월등히 더 향상된 기능으로 대규모 AI 및 HPC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NVIDIA H100 GPU를 이용해 데이터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딥 러닝 프레임 워크를 가속해 보다 더 정교한 신경망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새로운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SM)의 성능과 효율성 대폭 향상, 새로운 트랜스포머 엔진은 트랜스포머 모델 트레이닝 및 추론이 가속화되도록 특별히 설계된 소프트웨어와 맞춤형 NVIDIA Hopper Tensor 코어 기술 조합, 이전 세대에 비해 거의 2배 증가한 대역폭 제공, 기존 A100보다 GPU 인스턴스당 약 3배 더 많은 컴퓨팅 용량과 2배에 가까운 메모리 대역폭 제공, 4세대 NVIDIA NVLink는 900GB/s의 G
이도영 기자 | 트립닷컴이 오롯한 휴식을 누리고자 하는 여행객의 수요를 반영해 가을맞이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숲캉스, 북캉스 호텔 5곳을 추천한다. 코로나19 이후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즐기는 '웰니스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여행객이 많은 휴양지 대신,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는 '숲캉스(숲+바캉스)', 조용한 장소에서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 '북캉스(북+바캉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붐비는 곳을 피하려는 심리와 고즈넉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욕구가 맞물려 나타난 트렌드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공간에서 쉼과 힐링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 가을 감성 가득한 북캉스로 누리는 따뜻한 힐링… '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은 가을을 맞아 감성적인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추향추북' 패키지를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전 투숙객에게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수필 '월든'에서 영감을 받은 '추향추북 북 디퓨저'와 책갈피 시향지를 선물해 향기와 독서를 함께 즐
이도영 기자 | 삼성전자가 다양한 제품 사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돕는 솔루션 개발을 위한 개발자 툴(Tool)을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SDC22)'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되는 개발자 도구에는 협력 파트너를 위한 △'삼성 특화 헬스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사용자 안전을 위한 '낙상 감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의료 서비스와 연구를 위한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 △베타 서비스 중인 '헬스 커넥트(Health Connect)'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헬스개발팀장 양태종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뛰어난 하드웨어 및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방적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부문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더욱 확장된 개발자 도구, API 및 파트너 협력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의 건강과 안전 관리 기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건강한 삶과 웰빙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 개발자, 의료기관들과 협업하며 헬스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
이도영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하며 우주,항공 소재의 국산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2일 인장강도 6.4㎬, 탄성율 295㎬ 이상 수준의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은 2017년 8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부처연계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 시작해 5년 만에 거둔 성과다. ◇ 우주,항공,방산 등 다방면 활용 가능…우주 산업 분야 개발 필수 소재 효성첨단소재가 그간 주력으로 생산해온 H2550(인장강도 5.5㎬, 탄성율 250㎬, T-700급)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0배 이상 높아 주로 △수소연료탱크 △전선심재 △태양광 단열재 △스포츠 등의 용도로 사용됐다. 이와 비교해 이번에 개발된 'H3065'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초고강도 특수 탄소섬유이며, 동급의 T-1000 탄소섬유는 보잉 등의 최신 항공기 동체 및 부품,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발사체 등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우주 산업 분야에서 우주발사체와 위성체 등
양세헌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이 적용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지원 대상에 코스메카코리아 등 4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반기 11곳을 포함해 올해 15곳이 선정됐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전 세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해 국내의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중견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화장품),프라코(자동차부품)와 중소기업인 우성정공(자동차 금형),현대정밀(건술중장비부품)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며 동종 업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모델 공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선정 기업은 지역 테크노파크의 추천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맞춤형 진단,설계를 지원했을 경우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우성정공은 빅데이터 수집,축적을 통해 지능화 기반 사출금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양세헌 기자 | 정부가 기업의 혁신 활동과 탄소중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기술혁신펀드를 420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한국성장금융 등과 함께 산업기술혁신펀드 조성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산업기술혁신펀드는 R&D자금 전담은행인 기업은행(600억원), 신한은행(400억원) 출자금과 R&D 지원펀드에 기 투자된 정부 출자금 회수액(500억원) 등 1500억 원을 모출자로 모두 42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먼저 혁신기업 성장을 위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산업 밸류체인 강화를 추진하는 CVC 연계 스케일업 펀드 800억 원 ▲중소,중견기업 및 중견 후보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중견기업 도약지원 펀드 1400억 원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안정적 국내 소부장 공급망 구축을 위한 소부장 클러스터 지원 펀드는 200억 원으로 조성한다. 또 산업 대전환을 위해 ▲탄소중립 공정기술과 에너지혁신벤처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탄소중립,에너지 혁신벤처 펀드는 1000억 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는 산업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