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영 기자 | 울릉도 뱃길이 새로워진다. 에이치해운은 울진 후포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1만 5000톤급인 대형 카페리 선박 썬플라워크루즈호가 9월 29일 취항하면서 울릉도 뱃길을 4시간 10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승객 638명이 탑승할 수 있는 썬플라워크루즈호는 후포 울릉 노선 최초로 차량 200대까지 수송할 수 있는 대형 선박으로, 든든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용객을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4인 이상 이용 시 자가 차량 선적 비용을 무료 서비스하기로 했다는 것(양하역비는 본인 부담)이 눈길을 끈다. 에이치해운은 다른 노선 대비 대형 선박 최단 시간 주파를 비롯해 차량 운송비 무료 등 여러 혜택으로 울릉 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다양한 편의 제공에 사운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에이치해운 등에 따르면 선박 내부에는 카페테리아,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 노래방, 야외 매점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연중 상시 운항이 가능하게 돼 울릉도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민들은 이번 카페리선 운항을 통한 물류 증가로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
양세헌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지난 17일 무신사 테라스 홍대에 우리은행X무신사 혁신 점포 'WON RE:CORD (원 레코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무신사 테라스는 홍대입구역 인근 AK&홍대 17층에 소재하며, 최근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패션 문화 편집 공간이다. 이번 혁신 점포는 기존 은행 점포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 점포로 레트로(복고) 분위기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한 공간에서 음악 감상과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금융 서비스도 이용하는 등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WON RE:CORD'는 한강과 여의도가 내려다 보이는 4개의 LP 청취 부스와 LP 및 굿즈 전시 존, 메인 포토존, ATM 형태의 포토 부스(명세서 용지 모양 포토 출력) 및 디지털데스크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LP 및 디자인 소품 판매 전문 업체인 '딘포스트(DINPOST)'와의 협업으로 젊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감각적인 LP를 준비했으며, *큐레이션(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 LP는 '우리WON뱅킹'의 주요 테마인 디자인, 스토리
양세헌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된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전시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건희 컬렉션은 모네, 피카소, 고갱, 르누아르 등 총 8명의 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했던 파리를 모티브로 구성돼 회화와 도자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원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전시회를 무료로 개방하는 국립현대미술관과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협력하고,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Shinhan Young Artist Festa'와 서울문화재단과 협약해 김현우 작가와 같은 장애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시 등도 지속한다. 신한은행 담당자는 '신한은행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예술인재를 육성하는 것과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메세나 활동이 무엇인가에 늘 고민이 많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예술이 발전하고 세계적인 위상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8월 26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장 윤범모)에서
양세헌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지난 22일 싱가포르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문환 이사,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 및 KB금융지주 양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싱가포르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오픈했다. 'KB 글로벌 핀테크 랩'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현지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KB금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제휴와 투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번 글로벌 핀테크 랩 오픈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내 스타트업 4개 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함께 선정해, 싱가포르 현지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KB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계 및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등 다양한 현지 사업화와 스케일 업(scale-up)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고미코퍼레이션(글로벌 커머스 솔루션 기업, 이커머스 플랫폼 고미몰 운영) △센스톤(금융분야 인증 및 IoT 보안 솔루션) △웨이브릿지(금융/디지털자산, 금융
이도영 기자 | 환경부가 1회용컵 보증금제를 오는 12월부터 세종과 제주에서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시기는 예정대로 12월 2일로 하되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선도적으로 시행된다. 환경부는 '관광객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도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단이 될 것이며 다수 공공기관이 입주한 세종의 경우 공공이 앞장서 1회용컵 회수,재활용을 촉진해 '자원순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제도에 참여하는 선도지역 소비자와 매장에 강화된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소비자에게는 보증금제 대상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경우 매장에서 제공하는 혜택과 함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증금제 적용 매장에는 라벨비(6.99원/개), 보증금 카드수수료(3원/개), 표준용기에 대한 처리지원금(4원/개) 등을 지원한다. 라벨 부착을 돕기 위한 보조도구(라벨 디스펜서)와 1회용컵 간이 회수지원기 구매도 지원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매장과 소비자의 1회용컵 반납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장소에 무인회수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희망 매장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어촌에 2030년까지 일자리 3만 6000개를 새로 만들고 삶의 질 수준을 도시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생활인구 200만 명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5년 동안 어촌 300곳에 3조 원을 투자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먼저 국가어항 등 수산업 기반 지역에 어촌 경제,생활의 중심역할을 하는 '어촌 경제 거점' 25곳을 육성해 어촌 경제플랫폼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매년 5곳을 대상지로 선정, 총 7500억 원(1곳당 300억 원)을 지원해 수산물 상품화 센터,친수시설 등 기반시설을 만들어 나간다. 지역 특색을 고려해 수산물 유통,가공센터, 해양관광단지 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복합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도 유치한다. 특히 민간 투자절차 간소화, 민간투자 가능시설 확대 등 규제를 혁신하고 '어촌,어항활
이도영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의료, 부동산, 연금 등 10대 분야의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한다. 또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와 실용신안 중 민간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에 무료로 나눠준다. 내달 중 공공기관 규제를 실태 조사하고, 공공기관이 규제 개선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먼저 의료, 부동산, 연금 등 10개 핵심기관을 선정해 양질의 중요 데이터를 우선 개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 T/F'를 설치해 산업,금융,환경 등 국민이 원하는 중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고, 기관별 원천 데이터 개방도 확대한다. 또 국민이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하면, 공공기관이 직접 가공해 개방하는 등 수요 맞춤형 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그 외에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지원대상 선발시 자금을 지원하고, 실패 때 재기 지원프로그램도 지원하는 등 민간의 데이터 활용을 적극 유도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실용신안(5만5000건)도 개방한다. 민간 수요가 높은 의료,바이오,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전
양세헌 기자 | 한국과 캐나다 양국 기업간에 리튬,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열린 양국 기업 간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해 양국의 핵심광물 분야 협력 확대 및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캐나다 기업 간 리튬,코발트 등 핵심 광물 공급과 가공 분야 협력을 위한 MOU 3건, 광해광업공단과 캐나다 천연자원부 간 핵심 광물 정보 교류,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 등 총 4건이 체결됐다. MOU를 통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산 핵심광물을 북미지역 이차전지 제조공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광해광업공단은 캐나다 정부와 핵심광물 분야 정보교류 확대로 캐나다 광산투자 정보제공 등 민간 지원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MOU 체결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이차전지, 전기차 분야에서 핵심광물 원료-소재부품-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북미지역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
양세헌 기자 | 해양수산부가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포항 지역 항만물류업계에 대한 긴급 재정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항항은 철강 원료와 철강 제품 물동량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 중심 항만이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 생산 물량이 줄어들어 항만 물동량과 선박 입출항이 급감해 부두 운영사, 예,도선 등 항만 연관업체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항만근로자 등 항만 업계 종사자의 생계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는 부두임대료, 항만시설사용료의 감면,면제 등 재정지원을 실시하고 항만근로자에 대해서는 유관단체와 협력해 생계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5개 부두 운영사, 포항신항 해운센터 입주기업, 예도선 업체와 항만근로자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긴급 지원대책을 통해 포항 지역 항만물류업계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항만운송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지원대책을 신속하게 현장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련 업계의 피해가 확대할 경우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양세헌 기자 | 외교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박진 장관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3국 간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지난 6월 개최된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3국 간 소통과 협력이 각 급에서 한층 심화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3국 간 협력이 한반도 및 역내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긴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 법제화 등을 통해 핵 사용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데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블링컨 국무장관과 하야시 외무대신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의 목표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한미일 외교장관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팬데믹 등 새로운 경제적 도전이 심화하는 가운데 3국이 경제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