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내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안은 총 18조 8000억 원 규모로, 올해 대비 2.3% 증가했다. 또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안은 올해 대비 3.0% 늘어난 30조 7000억원으로 ▲초격차 전략기술 ▲미래 기술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국가전략기술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에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미래 혁신기술 선점과 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 혁신 전면화는 물론 '모두가 행복한 기술 확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성과미흡사업과 관례적 지원사업 등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예산은 초격차 전략기술 육성과 국가 디지털 혁신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과 AI반도체 관련 사업 등 이색사업과 함께 반도체설계 검증 인프라 활성화, 소재 혁신 양자시뮬레이터 개발, 뇌과학 선도융합 기술개발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 이색사업 2287억 원이 투입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은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바이오 및 첨단의료분야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산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은 미래 국민경제 및 국민건강에 위협이 되는
양세헌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3년간 2조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4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2조1881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 공시를 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수요처 각지에 완성차를 해상운송할 예정이다. 이외 계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상호 협의를 통해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船社)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해운사업에 본격 진출한 2010년 이래 비(非)계열 계약 가운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잇따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대형 계약을 맺으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20년 폭스바겐그룹과 5년 장기 운송 계약을 맺고 유럽발 중국향 물량 전체를 단독으로 운송하는 등 지금까지 글로벌 유수 완성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양세헌 기자 | SK그룹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향후 5년간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SK그룹은 또 올해와 내년까지 기존 국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로 착공하는 등 시설 투자에 모두 73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아울러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서는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향후 5년간 R&D에 2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 14일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내 투자 및 R&D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SK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에 투자키로 한 179조원 가운데 비수도권에 67조원을 투자해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투자 분야는 △반도체,소재 30.5조원 △그린 22.6조원 △디지털 11.2조원 △바이오,기타 2.8조원 등으로 SK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에 맞춰져 있다. SK그룹은 최근 SK하이닉스가 향후 5년간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 (eXt
양세헌 기자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원스피리츠(대표 박재범)'의 '원소주(WONSOJU)'와 컬래버레이션(이하 컬래버) 팝업스토어 '혈맹원(血盟WON)'을 오픈한다. '혈맹원(血盟WON)'은 리니지W의 이용자 커뮤니티 '혈맹(血盟)'과 '원소주'의 '원(WON)'을 결합한 이름이다. '혈맹원'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 마련됐다. 9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엔씨(NC)와 원스피리츠는 리니지W와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 에디션(WONSOJU CLASSIC LINEAGE W)'을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방문자는 △리니지W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 영상과 포토존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 에디션'을 시향,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 바(Tasting Bar)' △다양한 미니 게임과 디지털 방명록을 남길 수 있는 공간 등을 즐길 수 있다. '혈맹원' 팝업스토어에서는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다. 패키지에 따라 △'원소주 클래식
양세헌 기자 |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메세나 사업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아티움'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coex 신한카드 artium(이하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이라는 새 이름으로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고,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코엑스점 등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반적인 개보수를 거쳐 객석 내 음향 사각지대를 최소화했고, 음향 잔향 시간도 1초 이내로 구현해 음향의 명료도를 더했다. 특히 창작뮤지컬 아몬드, 블루맨 그룹 내한 공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초연 등이 공연되는 등 신한카드가 국내 공연 시장을 지원하면서 중점을 둔 공연의 다양성 확보와 결을 같이 했다는 것도 이번 스폰서십 체결 이유 중 하나이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되는 고품격 공연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신한카드 The Moment (이하 신한카드 더 모먼트)'를 통해 고객 초청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의 순간을 선물한다'
양세헌 기자 | 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30일까지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의 신규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애니핏 플러스'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하며, 앱 설치 후 이벤트 참여 시 갤럭시워치4,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 등 경품을 추첨식으로 지급한다. 14일 1차 이벤트는 종료 되지만, 16일부터 다시 2차 이벤트가 진행된다. 2차 이벤트에는 경품으로 스타벅스 쿠폰이 추가됐다. '애니핏 플러스'는 크게 '건강체크'와 '일상케어', '만성질환케어'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앱만 설치하면 만 15세 이상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핵심 기능인 '건강체크'는 세브란스병원 AI연구소가 개발한 AI머신러닝을 채택했다. 이는 과거 10년치 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10년간 발병 확률을 알려주는 국내 최초 모델이다. 사용자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활용에 동의하거나 직접 설문에 대한 답을 하면 건강 나이와 기대 수명, 한국인의 대표적 질환 16가지에 대한 10년 내 발병위험도를 알 수 있다. 질환별로 같은 연령대나 성별과 비교한 내 건강 상태와 해당 질환 위험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자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양세헌 기자 |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제주도에서 2025년 국내 최초 UAM 상용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제주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시범운행 서비스를 위해 버티포트(이착륙장)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K-UAM 드림팀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UAM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9월 14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각 사 대표들은 민간기업, 공기업, 지자체의 강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 사업모델로 UAM 상용서비스의 국내 최초 성공사례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컨소시엄과 제주도는 8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의되는 등 UAM 시범사업을 위한 제도적 논의가 시작된 만큼, 안전한 운항환경과 충분한 관광수요를 가진 제주도에서 현재의 항공 시스템과 인프라 등을 수정,보완해 사업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주도의 국내 최대 관광지라는 입지적 측면은 대중 수용성 확보에 용이하고,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제주공항과 항행시설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신속한 상용화를 할 수 있
양세헌 기자 | 현대제철이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인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GPa급 고급 판재 시험생산 및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미세 성분 조정이 가능한 특수강 전기로 정련 기술과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압연 기술을 활용해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줄이면서도 기존 전기로에서 생산하지 못했던 고급 판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시험생산에 성공한 저탄소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해 쇳물을 만들어내는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 환원철 및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기로와는 차별화된 정련 설비를 이용해 구리(Cu), 주석(Sn), 황(S), 질소(N) 등의 품질저해 원소를 미세하게 제어하는 제강 부문의 노력과 자동차용 외판재 및 초고장력강 생산 기술을 보유한 압연부문의 노하우 등 전사적인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전략 차원에서 추진해오던 '저탄소 자동차 고급 판재'라는 제품을 실제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전기로로 일부 자동차용 강재를 생산하는 사례
양세헌 기자 | IBM이 차세대 '리눅스원(LinuxONE)' 서버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리눅스원 서버는 높은 확장성을 갖춘 리눅스 및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으로, 단일 시스템상에서 수천 개의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확장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공개된 IBM 리눅스원 엠퍼러 4(IBM LinuxONE Emperor 4)는 고객들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유사한 조건에서 운영되는 x86 워크로드를 5대의 IBM 리눅스원 엠퍼러 4시스템으로 통합할 경우, 에너지 소비량 최대 75%, 상면 공간 50% 및 탄소 배출량(CO2e, 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을 연간 850미터톤 절감할 수 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계 전반의 CEO 중 48%가 지속 가능성을 향상하는 것이 향후 2~3년 동안 조직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답했다. 동시에 응답자의 51%는 데이터 인사이트 부족, 불확실한 투자수익, 기술적 장벽 등을 이유로 지속 가능성을 기업이 당면한 큰 도전 과제라고 답했다. 이들에게 현재 널리 통용되고 있는 인프라 도
양세헌 기자 | 대한민국 창업 DNA 발굴의 현장, 이 9월 16일 첫 방송 된다. 우승 상금 2억 원, 사업화 지원금 2억 원. 총 4억 원을 놓고 벌이는 스타트업의 생존 게임! 은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방송 전부터 창업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화제가 됐다.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천안시가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다 16일 첫 방송에서는 우승을 향한 첫걸음, 성공을 향한 열정과 강력한 사업 아이템으로 중무장한 스타트업 102팀의 불꽃 튀는 예선전이 펼쳐진다. 심사위원들은 '대한민국 창업의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그 어떤 때보다 역대급으로 심사하기 어렵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난 가운데 이번 예선 현장에서도 비대면 취미활동 플랫폼, 대학생 구인,구직 플랫폼, 인테리어 플랫폼 등의 스타트업이 두각을 나타냈으며 또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인구수의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창업 아이템 또한 눈에 띄게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계속해서 일어나는 이상 기후 문제 등으로 국민의 ESG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