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시마무라 타쿠야(Takuya Shimamura) 의장이 이끄는 아사히 글래스 재단(Asahi Glass Foundation)이 일본과 24개국 1만3332명을 대상으로(18~24세: 6585명, 25~69세: 6747명)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행동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으며 게이오 대학 카니에 노리치카(Norichika Kanie)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국가 또는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환경 문제로 '기후 변화'를 꼽았고 비정상적인 기상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문제로 '사회,경제,환경,정책,대책'을 꼽았고, 세 번째 중요한 문제로 '수자원'을 언급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행동 면에서 진전을 보이는 상위 3개국으로 일본, 미국, 호주를 선택했다.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첨단기술'과 '청결성' 때문이었다. 참가자들이 2030년까지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예상한 항목은 '빈곤 근절'(1위), '건강과 웰빙
양세헌 기자 |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The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2, 이하 SDC)'를 10월 12일(미국 시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SDC는 2013년 처음으로 개최된 개발자들의 축제로, 올해는 역대 최초로 하이브리드 형식을 적용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층 진화된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 소개와 함께 차세대 연결 경험 제공을 위한 개발자들과의 협력 계획은 물론 관련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업데이트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SDC는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한 부회장은 다양한 기기의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연결로 더욱 스마트해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사 공통 플랫폼(정재연 상무,마크 벤슨 총괄) △타이젠 TV 에코시스템(김용재 부사장) △갤럭시 고객 경험 혁신 (정혜순 상무) △미래 대응 기술(승현준 소장) 등 분야별로 삼성전자 담당 임원이 연사로 참여해 관련 전략을 소개한다.
양세헌 기자 | 정부가 불명확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의 면제요건을 구체화하고 최대한 엄격하게 적용해 면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규모 복지사업은 시범사업 실시 후 평가를 토대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를 신설한다. 신속 예타절차를 도입해 시급성이 인정되는 사업의 예타선정 및 조사기간을 단축하고, 사회간접자본(SOC)과 연구개발(R&D)사업의 예타 기준금액은 상향키로했다. 정부는 1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먼저 불명확한 예타 면제요건을 구체화하고, 최대한 엄격히 적용해 예타 면제를 최소화한다. 예컨대 현행 예타 면제 대상인 문화재 복원사업은 복원 이외의 관련 주변정비사업, 도로정비 등 주변 정비사업이 전체 사업의 50% 이상인 경우에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규모 복지사업은 시범사업 실시 후 시범사업 평가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에 대한 예타 실시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를 신설한다. 복지사업의 경우 사업계획 보완을 조건으로 예타를 통과시켜주는 '조건부 추진'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건부 추진을
양세헌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창구역할을 수행할 '2030 자문단' 비상임 단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정 전반에 청년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새 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자문단은 자문단장 역할을 수행할 청년보좌역 1명과 비상임 단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다. 자문단 비상임 단원은 중기부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언과 함께 청년여론을 수렴,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임기)은 2년이다. 중기부는 자문단 활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 청년들이 창의성과 혁신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 회의 참석, 정책 자문 활동 등에 따라 수당과 경비를 지급하고 활동증명서를 발급하며 활동이 우수한 단원에게는 정부 포상을 추진한다. 자문단 비상임 단원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이며 만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중기부는 활동계획서 서면평가와 면접을 통해 2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관련 정책 평가,자문 등의 활동 경험이 있는 경우 선발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선발절차 및 세부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재정적자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재정준칙 법제화를 추진한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어서면 적자 비율을 2%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이 골자다. 이달 중 재정준칙 법제화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정기국회 논의를 거쳐 올해 안에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재정준칙 도입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오는 2024년 예산안부터 바로 적용한다. 정부는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재정준칙 도입방안을 확정했다. 재정준칙은 국가채무, 재정적자 등 국가 재정건전성 지표에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부여하고 이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규범을 말한다. 현재 재정준칙은 105개 국가에서 도입 중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에 우리나라와 튀르키예만 재정준칙 도입 경험이 전무하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우리나라는 확장적 재정운용으로 재정 적자가 매년 100조원 수준에 육박하며, 국가채무와 국가채무비율도 급격히 상승했다. 국가채무는 지난 20
양세헌 기자 |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계약의 소액수의계약 한도가 2배 상향되고 신기술 제품에 대한 수의계약 대상 범위도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중소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지방계약 업무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소액수의계약 요건 등이 완화됨에 따라 지역 소규모 업체들이 지역 경제 활력에 기여하게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자치단체가 소규모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한도가 2배 상향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액수의계약 한도를 2배 상향하는 특례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신속한 계약집행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및 영세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특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어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소액수의계약 한도를 상향 규정하기로 했다. 또 현재 신기술 제품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기술혁신촉진법 등 4개 법령에 따른 신기술로 제조된 제품에 대해서 수의계약을 허용하고 있으나, 그 외 운영 중인 7개
양세헌 기자 | 정부가 해양바이오 산업의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첫 삽을 뜬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장동혁 국회의원, 김기웅 서천군수, 해양바이오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바이오 산업은 해양생명자원을 소재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신산업이다. 주요 선진국들은 2027년 1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는 세계 해양바이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기반 투자를 늘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해양수산생명자원법을 제정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설립하는 등 해양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7월에는 해양바이오 산업 신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등 해양바이오 산업을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에 착공되는 센터는 국내 해양바이오 기업의 사업화 과정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최초의 시설이다. 총 사업비 347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연면적 6183㎡ 규모로 건설된다. 센
양세헌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3일 '건전 재정 기조 확립을 위해 재정 총량을 통제, 관리하는 재정준칙 도입과 법제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건전한 재정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경제운용의 첫 단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재정준칙은 전 세계 105개국에서 도입하는 등 보편적인 제도로 자리 잡고 있으며, 여야를 막론한 국회에서도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시도가 있었으나 재정 상황의 심각성과 준칙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부족으로 지연돼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전 재정 기조는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있는 국가재정 운용의 자세'라며 '이제부터라도 재정 씀씀이에 허리띠를 단단히 졸라매고 건전재정 기조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입법화가 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가 '재정의 문지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고 예타의 신속,유연,투명성도 함께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세헌 기자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제3회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챌린지' 대회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충남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하는 우수한 로컬크리에이터 발굴에 목적을 두고, 공모 분야로는 충남의 △로컬 지역 가치 △디지털 문화 체험 △지역 기반 제조 △지역거점 브랜드 △로컬푸드 △스마트관광 △자연친화활동 등 7개 분야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전국의 예비 및 기창업자,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참여 제한은 없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7개 수상팀은 총 1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1점), 충청남도지사상(1점), 충남중소벤처기업청장상(2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2점)이 수여되며, 1등(대상)의 경우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경진대회 입상자는 차년도 충남도 지역창업 분야 관련 사업 신청 시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 수행 시 로컬 창업사업에 필요한 컨설팅, 멘토링, 창업 교육, 사업화 지원금 지급 등 지원받을 수 있다. 충남지역 자원 활용에 관심 있는 국민
양세헌 기자 | 건국대학교는 건국대 상허생명과학대학 신순영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연구팀이 아토피 등 피부 염증 환경에서 피부장벽이 손상되는 분자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12.779)'에 이달 초 온라인 게재됐다. 건강한 피부의 표피층에서는 각질형성세포가 핵심 단백질인 필라그린(Filaggrin)을 생성해 피부장벽 구조를 구성한다. 반면 아토피 피부염, 건선과 같은 염증성 피부는 필라그린 생성이 현저히 줄어들어 피부장벽 구조가 손상되고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지며 증상이 악화된다. 이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필라그린 단백질의 생성을 정상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피부 염증 환경에서 필라그린 생성이 줄어드는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염증 환경에서 후생 유전학적으로 필라그린 생석을 억제하는 분자적 매커니즘을 밝혔다. 각질형성세포에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a'와 'IFN-g'를 처리해서 염증을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