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정부가 전기차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지정하고 폐기물 규제를 면제해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또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을 녹색경제활동으로 분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지난 5일 경제규제혁신 TF회의에서 플라스틱 열분해 및 사용후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선, 자원순환기본법 개정을 통해 순환자원 선 인정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순환자원 선인정 대상으로 고시해 각종 폐기물규제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선인정제도 도입 이전에도 폐기물 규제 면제가 용이하도록 현행 사업장 단위 신청에 따른 순환자원 인정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 전기차 등록시 배터리를 별도로 등록하게 하는 한편, 배터리 제작-등록-운행, 탈거, 재활용 등 전 주기 이력을 공공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통합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정보 일부는 산업계와 보험사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배터리 전류,전압,온도 등을 측정해 충,방전과 잔여량을 제어하는 내부제어시스템 정보 공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유
양세헌 기자 | 글로벌 시장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가전 시장 성장률은 -4.6%(2021년 상반기 대비)로 판매 규모의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33개의 매출 금액 기준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요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 2021년 4분기부터 시작된 가전 시장의 성장률 둔화가 이어져, 2022년 상반기는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게 됐다. 이는 높은 가전 판매를 보였던 2021년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더해, 2022년 본격화한 금리 상승과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자가 비필수 제품의 소비부터 줄이기 시작해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가전 시장 판매 감소는 대부분 오프라인 채널에서 나타났다. 오프라인에서는 프리미엄화에 집중한 백화점만 1.2%의 성장률을 보이며(2022년 상반기 금액 기준, 2021년 상반기 대비) 판매 규모를 유지했을 뿐 대형 마트와 가전 전문점이 각각 -8.6%, -11.7%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가전 시장의 감소를 주도했다. 2022년 초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던 온라인 채널도 성장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상반기 대
양세헌 기자 |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도요타의 RAV4 하이브리드를 압도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서 기아 스포티지가 도요타 RAV4보다 '한 세대 앞선 차'라고 평하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 호평은 그간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주름잡던 도요타의 대표 모델인 RAV4 하이브리드를 큰 점수 차로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이하 AZ)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친환경 SUV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RAV4 하이브리드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평가 항목 중 △바디 △편의성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등 4개
양세헌 기자 | 악성코드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노년층을 노린 보안 위협이 점차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안랩(대표 강석균)이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께 알려드려야 할 추석 3대 보안 수칙(이하 추석 보안 수칙)'을 발표했다. 안랩이 발표한 추석 보안 수칙은 △문자 메시지,메신저로 전달받은 앱(.apk) 설치 금지 △문자로 자녀 등 가족의 긴급 요청을 받아도 꼭 전화로 직접 확인하기 △인터넷 콘텐츠 다운로드는 정식경로 이용 등이다.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대응팀 박태환 팀장은 '장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악성코드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스미싱,랜섬웨어 감염 등 각종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며 '특히 명절에는 가족의 연락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이용하거나 인터넷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려는 장노년층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성행할 수 있어 자녀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 '문자,메신저로 오는 전달받은 앱(.apk)은 설치하지 마세요' 공격자는 저금리 대출, 정부 지원금에서부터 택배 미수령까지 명절을 앞두고 생활밀착형 주제의 문자 메시지에 전화번호 또는 메신저 아이디를 넣어 사용자의 연락을 유도한다.
양세헌 기자 | 펫박스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네이버 '블랙멍냥데이' 최대 74%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는 품목은 △펫바디랩 극세사 펫 타월 △펫바디랩 마약 담요 베개 세트 △강아지 유모차 △빅츄 헤어볼 헬스 고양이 츄르 총 네 가지이다. 행사 기간에는 스토어 찜 20% 쿠폰과 사은품 지급을 중복으로 적용해 진행한다. 펫바디랩 극세사 펫 타월은 보들보들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마이크로파이버(Microfiber) 소재로 제작했다. 사람 피부와 달리 털로 뒤덮여있는 반려동물의 피부는 건조하기가 쉽지 않아 갖다 대기만 해도 물기를 쫙 빨아들이는 소재가 적합하다. 일반 타월이 아닌 펫 전용 타월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드라이기를 쓰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건조를 도울 수 있어 반려동물의 목욕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다. 펫바디랩 마약 담요&베개 세트는 반려동물의 꿀잠과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제품이다. 포근한 촉감으로 반려동물의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고 안정감을 줄 수 있다. 강아지 유모차는 반자동 접이식으로 쉽게 접을 수 있으며, 보관이 편리하고 큰 창으로 바깥을 볼 수 있어 통풍이 좋다. 캐노피가 햇빛을
양세헌 기자 | 두뇌에서 영감을 받은 초저지연성 고정밀 컴퓨팅 분야를 개척한 그라이 매터 랩스(GrAI Matter Labs, 이하 GML)와 커넥티드 오디오 및 사물 인터넷(IoT) 제품 분야 선두 개발업체인 스트림언리미티드(StreamUnlimited)가 9월 2~6일 개최되는 IFA-2022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음악과 소비자 오디오에 라이프-레디(Life-Ready) 인공지능(AI)을 사용한 다양하고 새로운 이용 사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양 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커넥티드 오디오, IoT 및 AI 분야에서 소비자용 기기를 위한 제품 개발 전문 지식을 결합한다. 또 AI 기반 레퍼런스 플랫폼(reference platform)을 개발해 휴대용 스피커, 사운드바, TV 등을 위한 음향, 음악 및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사운드 변화를 위해 사용자는 플랫폼의 손쉬운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오디오 밈을 만들거나 노래와 아카펠라를 부르는 등 오디오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배경 소음을 제거하고 특정 아바타에 맞춘 또렷한 목소리를 사용해 집, 차 또는 직장에서 기기와 손쉽게 상호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악
양세헌 기자 | 항공 분석 기업 시리움(Cirium)이 발표한 '2021년 세계 항공 여객 순위(World Airline Passenger Rankings)'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1~4위를 휩쓸었다. 아메리칸항공이 2021년에 다시 한번 1위에 오른 가운데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그 뒤를 이어 미국 시장의 꾸준한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0년 최악의 성적표를 냈던 북미 항공사들은 75% 성장했다. 다만 유상여객킬로미터(RPK)/유상여객마일(RPM)을 기준으로 2021년 말 이용객 수준이 2019년보다 40% 감소했다. 시리움이 자체 항공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600여 항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순위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말 세계 이용객 수가 총 23억 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지역에서 저가 항공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라이언에어가 사우스웨스트항공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유럽 항공사 중 유일하게 상위 10대 항공사에 이름을 올리며 유럽 최대 항공사 지위를 굳혔다. 장거리,프리미엄 여객 수요의 침체로 인한 유럽 주요 항공사들의 부진
양세헌 기자 | KT가 휴대폰 기지국 신호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지역(POI: Point of Interest)의 실시간 존재 인구 수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개발했다. KT는 이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서울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KT의 실시간 인구 데이터는 주요 지역 기지국에서 5분 동안 수집된 휴대폰 신호 빅데이터를 집계하고 가공해 현 시점에 특정 지역에 존재하는 인구를 추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활용하면 각 지자체에선 주요 장소별 인구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신속하고 선제적인 정책 수립과 대응체계 마련이 가능해진다. 예컨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혼잡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선제 방역 조치로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폭우나 폭설 등 기상재난 상황에서 실시간 기상정보와 지점별 인구 혼잡도 정보를 종합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인력 및 설비 배치에도 활용할 수 있다. KT는 서울시에 관광명소, 한강공원, 주요상권 등 서울시내 50곳의 실시간 인구데이터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 실시간 인구 데이터와 교통, 환경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융합해 세계 최
양세헌 기자 |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경제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크레에이터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강화하는 등 대규모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KT는 이번 이프랜드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참여자 보상 및 호스트 후원이 가능한 '이프랜드 포인트(ifland point)' ▲이프랜드 PC 베타 버전 ▲메타버스 첫 방문자들을 위한 '라운지' ▲나만의 아바타 코스튬을 제작할 수 있는 '이프랜드 스튜디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SKT는 이번 정기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연내 총 3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메타버스가 생소한 첫 방문자들에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사용자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더욱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이프랜드 내 '이프랜드 포인트(ifland point)'를 도입하며 메타버스 경제 시스템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프랜드 사용자는 누구나 특정 시간대 접속, 이프랜드 내 다양한 기능 사용 등 정해진 미션을 달성할 경우 ▲출석 보상 ▲데일리 보상 ▲깜짝 보상 등으로 '이프랜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양세헌 기자 | 6일부터 해외 여행자가 국내로 들여오는 휴대품의 면세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오른다. 국내로 가져올 수 있는 주류도 한 병에서 두 병으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여행자 편의 제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내용으로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6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국 여행객들은 기본면세한도가 현행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된다. 별도면세한도 중 술에 대한 한도는 1병(1리터,400달러 이하)에서 2병(2리터,400달러 이하)으로 늘어난다. 다만 담배(200개비)와 향수(60㎖) 반입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