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유로운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자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디지털 경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재편은 적극 지원한다. 신규 진입과 사업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는 혁파하고, 시장의 혁신경쟁을 강화하는 '경쟁촉진형 규제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신유형 디지털 거래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피해를 차단하고 소비자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SNS 뒷광고와 거짓후기 등 디지털 플랫폼 분야의 기만행위는 집중 점검한다. 셀프빨래방,골프장 등 생활,여가 품목에서의 불공정 약관은 시정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힘의 불균형'에 따른 불공정행위도 근절하기로 했다.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공정거래 법집행 혁신 ▲자유로운 시장 경쟁 촉진 ▲시장 반칙행위 근절 ▲중소기업의 공정한 거래기반 강화 ▲소비자 상식에 맞는 거래질서 확립 등의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 공정거래 법집행 혁신 공정위 조사,사건처리의 예측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법집행 효율화로 신속하고 실효적인 피해구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정위 조사에 '절차적 권리'를 강화, 피조사기업에 구체적인 조사대상과 범위를
양세헌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시스템인 'T-Safer(세이퍼)'를 국도에 적용해 오는 1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T-Safer는 교통안전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사고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통사고 예측 시스템으로, 교통안전공단이 KAIST와 협업해 최초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5월부터 17번 국도 여수∼순천 구간 48km와 21번 국도 전주∼익산 구간 23km를 시범사업 구간으로 정하고 교통사고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한 T-Safer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T-Safer는 기관별로 산재된 운전자 운행특성 정보, GIS 정보, 교통사고정보, 속도정보, 차량운행정보 등 교통안전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 빅데이터를 구축한 후 도로 구간을 500m 단위의 링크로 구분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각 구간마다의 교통사고 위험도를 0~4단계로 예측하고 교통안전 위험지도에 표출한다. 구분된 링크 중 위험도가 3단계 이상인 구간은 위험요인 분석과 함께 종합 솔루션인 세이프티 리포트(Safety Report
양세헌 기자 | 환경부는 내년부터 조기폐차 지원 대상 차량을 배출가스 4등급 경유자동차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7일 공포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4등급 경유차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별표17 제2호 마목의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자동차로, 대기 중 직접 배출 및 2차 생성을 포함한 초미세먼지는 5등급차의 절반 수준으로 배출되며 온실가스는 5등급차와 유사한 수준으로 배출된다. 환경부는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등록된 4등급 경유차 116만 대 중 매연저감장치가 장착되지 않아 입자상물질이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되는 84만대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4등급 경유차가 계획대로 조기폐차되면 2차 생성을 포함한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연간 약 3400톤,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약 470만톤이 감축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018년 자동차 배출 초미세먼지의 약 8.4%, 온실가스의 약 4.8%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환경부는 그간 지원해왔던 5등급 경유차 중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경유차(저공해미조치 5등급 경유차)에 대해 2023년까지만 조기폐
양세헌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초,중,고 학생 등이 온라인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다양한 수학,과학 실험,탐구를 경험할 수 있는 가상실험 플랫폼인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언제,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웹 기반의 3D 시뮬레이션 가상실험실 구축을 통해 미래 교육환경에 발맞춘 온라인 실험,실습 환경 조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탐구 기반의 수학,과학 교육 강화를 함께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기업,대학 연구소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에디슨(EDISON)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연계하고, 실생활,산업 등과 융합해 초,중,고 학생 수준에 맞게 제작된 총 10종의 고급 가상실험 콘텐츠가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DISON(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Net)은 이공계 전문 응용 분야의 교육,연구를 위해 온라인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가능한 SW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가상실험실 개관과 함께 ▲산염기 중화적정
양세헌 기자 | 7월 자동차 수출액이 처음으로 월 50억 달러대를 달성하면서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최초로 5만대를 돌파하면서 수출물량과 금액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또한 최고 실적을 보였다.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생산 9.1%, 수출물량 23.1%, 수출금액 25.3% 각각 증가했다. 내수는 3.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7월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품 수급난이 다소 완화돼 완성차 모두 생산과 수출이 증가했다. 국산차 내수판매는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수입차가 크게 감소해 전체 내수는 소폭 감소했다. 생산은 차 반도체 및 부품 수급난 일부 완화로 전년동월 대비 9.1% 증가한 32만 4668대를 기록,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에 5개월 연속 30만대를 상회했다. 완성차 사 모두 전년동월 대비 생산량이 증가했다. 특히 중형 3사는 두 자릿수로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에 기여했다. 중형 3사 생산 증가의 주요 원인은 개선된 부품 수급 상황과 쌍용차의 신차 토레
양세헌 기자 |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자사 에이풀(Aful)을 통해 올해 5월 9일부터 22일까지 4060 남녀 365명을 대상으로 탈모 예방샴푸 이용 트렌드를 조사했다. 4060 신중년 10명 중 8명 이상은 자신의 탈모 예방을 위해 탈모 예방샴푸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중년이 현재 이용 중인 '탈모 예방샴푸 브랜드'에서 기능성 샴푸 전문 브랜드 'TS'가 31.9%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닥터포헤어(19.9%)', 3위는 15.7% 응답률로 '라보에이치'가 차지했다. '현재 이용 중인 탈모 예방샴푸 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수가 '보통(53.7%)'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는 다양한 탈모 원인 이외에도 일반 사용자가 탈모 예방샴푸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의 효과를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탈모 예방샴푸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 84.4%에 달하는데, 이는 59.2%의 신중년이 탈모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답한 것과 관계가 있다. 한편 4060 신중년 '향후 탈모 예방샴푸 구매 희망 브랜드'에 관해 묻자, 27.9%의 응답률을 획득하며 TS가 다시 한번 1위
양세헌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서울의 코엑스 일대와 일본 도쿄의 주요 중심가에서 '갤럭시 Z 플립4 X BTS' 디지털 영상을 상영했다. 해당 영상은 삼성전자가 지난 10일(현지 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직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공개한 영상으로, '갤럭시 Z 플립4 X BTS' 협업 영상 두 편과 '갤럭시 Z 플립4' 광고가 묶인 약 10분 분량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영상을 지ㄴ 13일 서울 코엑스 일대의 K-POP Live, 파르나스 미디어 타워, H-Live 등 총 4개 빌딩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상영했다. 같은 시간 일본 도쿄에서는 갤럭시 하라주쿠(쇼케이스), 시부야, 오모테산도 등에서 영상이 상영됐고, 이날 갤럭시 하라주쿠에서는 약 1500명의 소비자가 영상을 관람하고, 갤럭시 Z 플립4,갤럭시 Z 폴드4 등 새롭게 공개된 혁신 제품들을 체험했다. 현장 관람객들은 영상 속 QR 코드를 촬영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해당 음원을 들을 수 있었고, 스마트폰 화면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색다른 순간을 경험했다.
양세헌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0일(한국 시각)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에서 MX (Mobile eXperience)사업부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의 성과와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하며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 내 모든 플라스틱 소재 제거 △스마트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화 △전 세계 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세부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 이번에 공개된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신제품에는 모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부품이 탑재됐다. 특히 '갤럭시 Z 폴드4'의 △사이드 키 브라켓 △디스플레이 커넥터 커버, '갤럭시 Z 플립4'의 △볼륨키 브라켓,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배터리 장착부 브라켓 △크래들 PCB 장착부 브라켓 △내장 기구 강성 보강 브라켓 등에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가
양세헌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에 기업 성장 및 투자 유치 연계를 지원해 도내 기업을 육성하면서 제주 미래 전략 산업을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인 '2022년 J-STA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J-STA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투자 유치 및 기업 성장을 희망하는 제주 전략 산업 분야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도내 규제 개선,실증화 연계가 필요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또 제주 전략 산업인 모빌리티,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외에도 기술 산업 분야 전체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8월 26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제주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간단한 구글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창업 역량 및 투자 유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10곳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기업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와 성장 전략 수립을 위한 멘토링 및 투자 유치 연계 등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으로는 기업 진단부터 맞춤형 전담 멘토링(투자 유치를 위한 리스크 관리, 기업 성장을 위한 분야별 성장 전략), 투자 유
양세헌 기자 | 동국제강이 브라질 CSP 제철소를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에게 매각하기로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브라질 CSP 제철소 보유 지분(30%) 전량을 8416억원(6억4620만달러, 환율 1302.5원/달러)의 가치로 아르셀로미탈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 발레(Vale) 등 나머지 주주도 브라질 CSP 제철소 지분 모두를 글로벌 철강 기업인 아르셀로미탈에 매도한다. 총 매각 금액은 21억5400만 달러다. 주주 3사의 매각 대금은 모두 CSP의 신주 인수대금으로 납입돼 채무 변제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CSP에 대한 지급보증 1조원 가량(약 7억8000만달러)을 모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장세욱 부회장은 매각과 관련해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CSP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잠재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기업 신용도가 높아질 토대를 마련했다. 앞으로 친환경 시대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미래 성장 전략 수립 차원에서 글로벌 투자 전략을 점검하며, 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