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국내 벤처,스타트업 종사자는 총 76만여명으로, 1년 새 9.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비상장 기업을 일컫는 유니콘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39.4%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벤처,스타트업 3만 4362곳의 고용 인원은 총 76만 1082명으로, 1년 전보다 9.7%(6만 7605명) 늘었다고 밝혔다. 고용정보 제공 미동의 기업 등 고용 현황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하면 벤처,스타트업이 늘린 고용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벤처,스타트업 고용 증가율(9.7%)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3.3%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40.5%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무려 12배 이상 높게 나타나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 효과가 뚜렷했다. 벤처,스타트업 고용 중 만 15세 이상∼만 29세 이하 청년은 26.9%인 20만 4437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136명 증가했다. 이는 벤처,스타트업 고용 증가인 6만 7605명의 22.4%를 차지해 벤처,스타트업들이 고용을
양세헌 기자 | 정부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낮은 금리의 정책대출상품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또 125조원+α(알파) 규모의 금융 민생안정 대책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위기 선제대응+위기넘어 금융산업과 우리경제의 재도약 뒷받침'이라는 주제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금융위는 먼저 125조원+α 규모의 금융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금 지원(41조 2000억원),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을 통한 이자 부담 경감(8조5000억원), 새출발 기금을 통한 부실 채권 매입 후 채무 조정지원(30조원)을 추진한다. 국민의 주거 관련 금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변동 금리를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안심전환대출에 45조원을 공급하고, 저리 전세대출 보증한도도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린다. 서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최저 신용자와 저소득 근로자 등 서민에게 정책자금 10조원을 지원하며, 저신용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아미크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과 SAP 기반 ERP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에 인공지능 자동화 분류 기능을 도입한 'AI 기반 ERP 사용자 이상행위 탐지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ERP 사용자 이상행위 탐지 기술은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위배되는 행동만을 이상행위로 탐지해왔다. 그 규칙이 ERP 전문가 경험에 기반했기 때문에 ERP 비전문가가 사용하기 난해할뿐 더러 정해진 규칙에서 벗어난 이상행위를 관찰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전통적인 기계 학습 기반의 기술이 개발됐지만, ERP에 활용되는 데이터의 양이 방대해지고, 분포가 복잡해지면서 기술적 한계를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정세훈 아미크 데이터랩 이사와 'KAIST,메가존클라우드 지능형 클라우드 융합기술 연구센터'의 오현택 박사 및 유종민 박사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ERP 시스템의 로그 데이터를 모델링해 이상 행위를 검출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고안했다. 공동 연구팀은 우선적으로 '일반적인 행위 모델'을 구축했다. 재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회사의 영상 기술 솔루션을 매치그룹 데이팅 서비스 '페어스(Pairs)'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페어스는 매치그룹 일본 자회사 유레카가 서비스하는 일본 최대 데이팅 서비스 앱이다. 하이퍼커넥트는 매치그룹 데이팅 서비스 '미틱'(Meetic) 유럽'에 이어 일본 내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페어스에도 기업용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하며 'B2B' 사업을 가속하는 모습이다. 미틱 유럽은 지난해 하이퍼커넥트 엔터프라이즈의 그룹 콜 제품을 활용해 최대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그룹 라이브 채팅 기능을 적용했다. 기능 도입 이후 2개월간 미틱 유럽 이용자들의 그룹 라이브 채팅 기능 이용 시간이 월평균 120%씩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10월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페어스는 현지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사용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하이퍼커넥트 엔터프라이즈의 그룹 콜 제품을 약 2개월간의 베타 서비스를 거쳐 7월 1일 정식 도입했다. 유례카는 '4월 18세부터 59세까지 일본 현지 남녀 8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 결과에서 혼자하는 데이팅 여정에서 어려움이나 피곤함을 느끼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에이풀(Aful)을 통해 2022년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4060 남녀 356명을 대상으로 명품 선글라스 구매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4060 신중년은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의 선글라스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경험이 있는 명품 선글라스 브랜드'와 '향후 구매를 희망하는 명품 선글라스 브랜드'에서 모두 구찌(GUCCI)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구매 경험에 대한 문항에서 구찌는 전체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50.9%의 응답률을 획득했다. 신중년에게 9가지 명품 브랜드 항목 중 '향후 구매를 희망하는 브랜드'를 물었을 때 '구찌', '프라다', '샤넬', '레이밴', '디올'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해당 5위권 브랜드를 2차 분석한 결과, 구찌가 34.8%로 다른 브랜드들과 격차를 보이며, 유의미한 성적을 얻었다. 이때 2위는 '프라다(20.1%)', 3위는 17.4%로 '샤넬'이 각각 차지했다. 4060에게 '명품 선글라스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물었을 때 신중년은 명품 선글라스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얻고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IBM이 기업 애플리케이션 및 IT 운영을 현대화, 보호, 자동화하는 '파워10(Power10)' 서버 제품군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Power10 서버는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신속하게 배포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향상된 성능,확장성,유연성을 제공하며, 이를 새롭게 선보이는 사용량 기반 지불 방식으로 서비스가 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점차 많은 조직이 애플리케이션과 IT 인프라를 모두 현대화하는 추세다. IBM의 파워 시스템은 오늘날의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되게 설계됐으며, 신제품인 Power10도 필수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최적화됐다.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기반의 에코 시스템은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워크로드를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연결하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Power10 라인업의 신제품들은 고객의 IT 인프라 전반에서 안전하고, 회복력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소개된 Power10 E1080 서버와 같은 제품군에 속하게 된다. 이전 세대보다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전 세계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가 전 세계 3억2000만명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운영사 네이버제트(네이버 Z)와 글로벌 금융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이오니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장에 진출하고, 네이버제트를 이용하는 전 세계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전체 글로벌 결제 대금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페이오니아는 네이버제트가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고, 제페토 크리에이터가 지역,통화에 관계없이 대금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네이버제트는 기존 제공하던 결제 서비스를 페이오니아로 바꾸면서 크리에이터에게 금융 솔루션과 서비스의 선택권을 더 확대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제페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각종 통화로 편리하게 대금을 지불,수취할 수 있고, 글로벌 고객 확보와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된다. 강희석(Ricky Kang) 네이버제트 사업부장은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수익 창출 기회가 늘고 있어 네이버제트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도 크리에이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LG화학이 지난 8일 바이오 신소재 개발 및 의료기기 제조 기업 엔도비전에서 피부 상처 보호 및 오염방지에 사용하는 의료전문가용 창상피복재 '키오머-3', '키오머-플러스'를 도입해 국내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엔도비전이 자체 개발해 지난해 12월 상용화한 '키오머(KIOMER)' 시리즈는 가려움증,건조증 등 인한 피부 손상 부위에 막을 형성해 수분을 유지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겔-타입 의료기기 제품이다. 이 제품은 콜라젠과 식물성(버섯 추출) 키토산이 주성분이이고, 동물성 키토산에 의한 알레르기 부작용이 없고, 피부 위 도포 방식이어서 주사 통증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LG화학은 미용 필러(브랜드명: 이브아르/와이솔루션), 스킨부스터 화장품(브랜드명: ASCE+)에 이어 창상피복재까지 추가 확보해 메디컬 스킨-케어 토털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며, 엔도비전은 오랜 사업 경험으로 판매 역량을 갖춘 LG화학을 통해 국내 사업을 본격화하고 브랜드 파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 마케팅 담당자는 '창상피복재는 피부 장벽을 개선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항염 및 항균 효과 입증으로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미래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융합을 통한 연구개발 혁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현장에서 부족한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3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2018~2027)'을 수립해 이행 중이다. 이 계획의 하나로 2022년도 정부 연구개발비의 18.9%인 약 5조6000억 원을 융합연구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하 KIRD)은 차세대 선도기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융합연구 촉진을 위한 '2022년 과학자 소통 포럼 특화 편'을 10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선도 융합 및 핵심 전략기술에 관해 다루는 이번 특화 편 포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융합연구정책센터 김현우 소장이 '지식 성장점으로서 융합연구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김현우 소장은 KAIST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에프앤비씨 연구소장, 현대정보기술 기술연구소를 거쳐 2021년부터 KIST 융합연구정책센터 5대 소장으로 취임한 융합연구 분야 정책 전문가다. 발제 이후, 김기광 단장(DISTEP 융합기획단, 충남대학교 생화학과), 이대훈 실장(한국기계연구원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로컬 숙박 예약 플랫폼 아시아요(AsiaYo)가 글로벌 팬데믹에도 125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4년 론칭한 아시아요 플랫폼은 대만, 한국, 일본,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의 숙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간 이용자 유저만 250만 명에 달한다. 아시아요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하나카드, 야놀자, 신세계 면세점, 진에어 등과도 파트너십을 통해 B2B 마케팅을 해 왔다. 앞으로 글로벌 팬데믹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앞으로 대만 여행객의 한국 송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CK Cheng 아시아요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국 이전에 아시아요 플랫폼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하는 대만 여행객 수가 3위이었을 만큼 매년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팬데믹이 끝나는 시점 이후에는 예전보다 더 많은 대만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과 한국은 서로에게 큰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요는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으로 숙박 시장의 리더 자리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