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기아자동차의 신형 픽업트럭 ‘타스만’에 신차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SUV 및 픽업트럭용 사계절 타이어 ‘크루젠 HT51’이다. 크루젠 HT51은 금호타이어의 SUV 전용 브랜드 ‘크루젠’의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험한 도로와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온로드에서는 정숙성과 승차감을, 오프로드에서는 견고한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패턴 블록 설계를 통해 소음을 분산시키고 트레드 블록의 강성과 배열을 최적화해 정밀한 조향과 제동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3D 블록 설계 기술과 스노우 커프 형상을 적용해 겨울철 눈길에서도 제동력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OE 공급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타스만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기아가 처음 선보이는 정통 픽업트럭에 금호타이어가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제품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로 해석된다. 금호타이어 OE 영업본부장 김인수 전무는 “기아의 전략 모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 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판매량은 지난해 ‘갤럭시 Z 폴드5·플립5’가 세운 102만 대 기록을 넘은 수치로,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사전판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폴드 모델이 전체 판매의 60%, 플립 모델이 40%를 차지했다. 특히 폴드 모델의 비중이 지난해 40%에서 대폭 증가해 폴더블 사용 경험이 주류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 선호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의 경우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가,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다. 업계는 이번 흥행 배경으로 슬림한 디자인과 한층 진화한 갤럭시 AI, 개선된 하드웨어 성능을 꼽고 있다.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의 얇은 두께와 215g의 무게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Z 플립7’은 1.25mm의 슬림 베젤과 전면 플렉스 윈도우,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다. 또한 삼성닷컴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업 최초로 10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발전기에 대해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회사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 모델 ‘DS205-10MW’가 글로벌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형식 인증(Type Certification)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두산이 2022년 개발한 8MW급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 해상에서 실증에 들어가 4월 현장 시험을 마친 뒤, 설계와 시험 데이터를 국제 기준에 맞춰 검증받아 취득했다. 블레이드 회전 직경은 205미터, 전체 높이는 230미터로 아파트 80층에 달하며, 저풍속 환경(6.5m/s)에서도 연간 이용률 3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효율 모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제주 탐라(2017년, 30MW), 전북 서남해(2019년, 60MW), 제주 한림(2025년 예정, 100MW) 프로젝트에 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10MW 모델 개발과 인증을 통해 초기 3
친환경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글로벌 제조업계가 탄소중립 압박과 환경 규제 강화에 직면한 가운데,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 기업 엘앤에프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아우르는 ESG 전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도입, 폐기물 순환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친환경 전환을 본격화해왔다. 무엇보다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인증은 폐기물 100% 재활용을 의미하며, 엘앤에프는 연간 6000개 이상의 폐플레콘백을 재활용하고, 고부가가치 폐기물은 원료화해 공정에 재투입하는 순환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인 ‘Closed Loop Value Chain’을 구축해 원료, 양극재, 고객사, 재활용, 다시 원료로 이어지는 완전한 자원 순환 생태계를 마련했다.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전구체는 해외우려기관(FEOC) 비해당 원재료로 분류돼 원자재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공급망 안정
IT 및 창업 교육 전문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협력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전액 무료 교육과정 ‘MOBIUS 부트캠프’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현대모비스가 주관하고, IT 교육 플랫폼 전문기관 코드프레소와 함께 멋사가 공동 운영한다. 사회 환원과 상생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대모비스 협력사 40여 곳 이상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향후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MOBIUS 부트캠프는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총 6개월 동안 온라인 기반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이론 및 실습을 포함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교육과 실무형 프로젝트 두 가지로 구성되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초 SW 지식부터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특화 분야까지 폭넓은 커리큘럼이 준비돼 있으며, 개인 맞춤형 로드맵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마지막 2개월 동안은 실제 협력사의 과제를 팀 단위로 해결하는 실무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진행돼 현장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다. 교육생에게는 1대1 첨삭 지도, 포트폴리오 완성 지원 등도 제공돼 교육 이후 실제 취업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양사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총 11개의 상을 수상하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디자인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수상에서는 최고상인 최우수상 2건과 본상 9건을 포함해 총 11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City-Pod’와 ‘Urban-Pod’로 자율주행과 물류 모빌리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기아는 다목적 EV 밴인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City-Pod와 Urban-Pod는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미래형 운송 시스템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물류 산업과 일상생활 모두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WKNDR 콘셉트는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친환경 아웃도어 전기 밴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설계와 리프트업 차체, 오프로드 타이어를 통해 거친 지형에서도 자유로운 이동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본상 수상작으로는 제네시스의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엑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11번가와 함께 추진 중인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사업의 지원 대상을 11번가 입점 소상공인에서 기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대출은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300만 원의 무이자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상환 기간은 1년이며, 원금 균등 분할 방식으로 12개월 동안 나누어 상환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의 ‘소상공인 지원’ 메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단, 지원 기금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금융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고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내 대표 사회적금융기관으로, 이번 대출 상품은 사업 지속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경영 안정 자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하나자산신탁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통합 엘리베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빌딩관리 효율화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하나자산신탁이 운용하거나 매입 검토 중인 건물에 대해 승강기 기반의 통합 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에는 인공지능 기반 유지관리 시스템 ‘미리(MIRI)’를 포함해 승강기-로봇 연동 시스템, 스마트 CCTV, 펫케어 시스템, 모바일 연동 서비스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된다. 엘리베이터 교체 시기 분석은 물론, 교통량 개선안과 에너지 절감 방안까지 제시해 건물 전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탑승을 지원하는 펫케어 기능, 엘리베이터 호출을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 자동 닫힘시간 조절 기능 등은 입주자의 체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통합 솔루션은 빌딩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입주자 편의성은 물론, 자산가치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는
대웅이 지난 7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 참가해 통합 건강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이며 현장 관리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약 300개 기업과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대웅 헬스케어 부스에는 1000명 이상의 안전보건 관리자와 기업 의사결정자들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서비스 홍보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관리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한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성과를 입증하기 어렵다”, “적은 인원으로 임직원의 신체, 심리, 대사 건강을 모두 챙기기 어렵다”는 현장의 복합적인 현실을 반영한 통합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웅은 16년간 축적해온 건강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근골격계 관리와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일상 속 건강 루틴을 제안하는 웰니스 브랜드 ‘시셀’, 아로마 테라피와 마음 챙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힐링 리조트 ‘선마을’,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대사 건강 관리 브랜드 ‘웰다’, 그리고 사내 의원
현대로템이 부산 신항에 스마트 물류 핵심 설비인 무인이송장비(AGV)를 추가 공급하며 국내 항만 자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17일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으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AGV 57대 공급을 위한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이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AGV와 함께 차량 운영을 위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설비도 일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AGV는 항만 내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핵심 설비로, 물류 자동화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에도 DGT로부터 AGV 43대를 수주해 적기에 납품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수주를 통해 총 100대를 부산 신항에 공급하게 된다. 앞서 2023년에는 광양항에도 AGV 44대를 납품하는 등 3년 연속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산 신항은 정부가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 중인 국가 핵심 항만으로, 동북아와 유럽을 잇는 교역의 전초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선박 대형화와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