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지금 전 세계 국가들은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앞다퉈 법을 만들거나 친환경 투자를 하고 있다. 친환경 문제가 커지자 유럽연합은 이 경제활동이 친환경적인지, 아닌지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겠다면서 지난 2020년 6월 여기다 'EU 택소노미'라는 이름을 붙였다. 택소노미는 그리스어인 'taxia(분류하다)'와 'nomos(법칙)'의 합성어로 우리말로는 '분류체계'라 할 수 있다.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경제활동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분류해두면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논리에서다. 택소노미가 규정한 녹색경제활동으로 분류되면 녹색채권,녹색기금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 투자(녹색 금융)를 유도하기 때문에 산업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럽의회는 원자력을 EU택소노미에 포함하는 것을 의결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안보 차원의 위기 대응과 완전하게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아니더라도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도기적 에너지도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원자력의
양세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에너지분야 법정 의무교육에 대한 수요자 부담 경감과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현재의 교육 체계를 새로 정비, 규제를 걷어낼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분야 법정교육은 그동안 단방향,주입식(강의식) 형태의 대면 집합교육, 기초 수준의 교육 내용 반복 등으로 현장 활용성이 높지 않았다. 또 콘텐츠 다양화와 교육품질 향상 등을 위한 교육기관의 자구적인 노력 부족으로 다수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상시 현장관리를 하는 수요자의 업무 특성상 3일 동안의 교육 참석에 따른 업무 공백과 교육 장소의 접근성 취약 등이 수요자에게는 이중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산업부는 전기기술인 21만명, 가스안전인 5만명 등 에너지 분야 종사자의 법정 의무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환경 및 품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필수교육을 제외한 이론교육은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집합교육을 최소화한다. 또 현장 적용이 바로 가능한 실무 중심의 실질적,효율적인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등 현행 교육 체계를 새로 정비하는 규제혁신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교육제도 규제 혁신을 통해 일선 현장에서
양세헌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8일 '규제혁신은 한두 번의 이벤트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5년 내내 추진해야 하는, 그리고 국가의 미래가 달린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50건의 경제 관련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늘 발표되는 50건 이외에도 많은 과제가 TF에서 논의 중'이라며 '특히 환경 및 데이터 분야 등 일부 규제개선 과제는 조속히 검토를 마무리해 8월초 별도 계기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관심도가 매우 높지만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추가 논의가 필요한 난제들도 이해관계자 등과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결과물을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50건의 규제 개선 과제와 관련해서는 1조가 넘는 신규 투자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현장대기 프로젝트 애로 해소를 통해 1조6000억원 플러스알파(+α)의 신규 투자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산업, 보건,의료, 환경 등 민간의 투자와 활력을 저해하는 핵심 규제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SK텔레콤이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화신과 AI기술로 용접 품질을 관리하는 '웰딩(Welding) AI 솔루션' 상용화 계약을 맺고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더스트리얼 AI는 산업 현장의 전문성과 AI기술을 결합해 생산 공정의 완전 자동화(Self-Optimizing)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위해 딥 러닝(Deep Learning)기반 AI 기술을 주요 생산 공정에 적용/확대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제조업 비중이 큰 국가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SKT는 용접 공정에서 발생하는 내,외부 불량을 판별하는 '웰딩 AI 솔루션'과 고압주조 공정에서의 실시간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다이 캐스팅(Die-Casting) AI솔루션' 등 자동차 부품 제조 핵심 공정에 필요한 인더스트리얼 AI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조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화신과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웰딩 AI솔루션은 *AE(Acoustic Emission, 음향 방출) 센서와 머신 비전(Machine Vision) 카메라 및 제조 설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딥 러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현대자동차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를 새롭게 단장해 개관한다.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는 국내 엔트리 SUV 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킨 캐스퍼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팝업 스토어 형식의 전시 공간으로, 7월 30일(토)부터 8월 28일(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된다. 현대차는 국내 대표 스트리트 편집숍 '카시나'와 손잡고 도심 속 즐거운 놀이문화 'Play CASPER, Play Streets'라는 주제로 △특별 제작한 쇼카(Show Car) △커스터마이징 액세서리 △한정판 굿즈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또 조대, 이해강, Old Shoess, MAWZ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팝업 스토어 전시 공간 및 작품을 연출해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갖춘 엔트리 SUV 캐스퍼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협업을 진행하는 카시나는 1997년 부산 해운대의 스케이트보드 매장에서 시작해 여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운동화 추첨 판매 방식을 처음 도입하는 등 국내 스트리트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는 2021년 9월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20세기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진 아카이브 중 하나인 '라이프 픽처 컬렉션(LIFE Picture Collec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28일부터 대표 작품 20점을 더 프레임 전용 구독 플랫폼인 아트스토어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라이프 픽처 컬렉션은 포토 저널리즘을 개척한 미국의 저명한 시사 잡지 '라이프(LIFE)' 20세기를 시각적 연대기로 구성한 사진 컬렉션이다. 이번 협업으로 20세기 예술,패션,레저 등 대중문화를 비롯해 파블로 피카소와 마릴린 먼로 등 당대 유명 인사를 담은 사진 작품을 더 프레임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더 프레임은 현재 전 세계 50여 개 파트너와 함께 약 2000점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정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아트스토어 내 모든 작품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작품만 별도로 구매해 영구 소장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 더 프레임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트스토어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20
양세헌 기자 |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시장 진출을 앞둔 창업 기업을 위해 '공간정보 창업기업 시장성 검증'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7일부터 20일간 신청 기업 가운데 10개 기업을 선발해 약 3개월간 단계적 세션을 통해 시장성 검증 기회를 제공한다. 진흥원은 2022년 처음 시작하는 시장성 검증 프로그램에 대해 기업이 설정한 조건에 부합한 예비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를 평가하고 보완,수정해 제품,서비스 기능 완성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간정보 창업기업 시장성 검증 프로그램의 진행 과정은 아래와 같다. (1단계) 액셀러레이터와 1:1 면담을 통해 기업 현재 사업화 상황, 주요 기술,서비스 등을 파악하고 기업 니즈를 반영한 시장 소비자층 타깃 설정 (2단계) 신규 서비스,제품에 대한 구매 요인, 사업 아이템 개선 방향, 판매 채널 확보 방안, 잠재 고객에 대한 확장 등 기업별 사업화에 따른 온라인 설문 항목 설계 (3단계) 조사 플랫폼을 활용해 모바일,웹 기반 온라인 설문 조사 진행 (4단계) 고객 데이터 분석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LG화학이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 (General Motors)과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지난 27일 GM과 양극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이번 합의를 통해 LG화학은 2022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95만 톤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GM이 확보한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움셀즈(Ultium Cells)에서 활용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약 50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양극재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필요한 GM이 LG화학의 하이니켈 양극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합의가 진행됐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양극재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다. NCMA 양극재는 LG화학의 최고 소재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90% 수준으로 늘리면서
헤드라인경제편집부 기자 | 신한카드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2021/22 말레이시아 KSP 사업의 국내 연수 프로그램 지원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 정부 정책실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 정책 수립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을지로 중구에 있는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KSP (Knowledge Sharing Program)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기초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으로 89개국, 12개 국제기구와 연구 및 자문을 수행한다. 신한카드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ESG 경영, 디지털화 추진 등 신한카드가 지닌 사업 역량을 소개함과 동시에 한국의 데이터 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정책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공공영역의 관광정책, 코로나19 대응, 재난지원금 효과 분석 등 그동안 공공분야 데이터 분석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유럽에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탈리아의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엑소 리체
양세헌 기자 | SGI서울보증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2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더하기' 지원기금을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에 전달했다. 희망더하기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500만원의 무이자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SGI서울보증 남상일 전무이사와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사회연대은행 박상금 이사 등이 참석했다. SGI서울보증 남상일 전무이사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론칭한 SGI서울보증의 파트너십 브랜드 'SGI ON'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울진,강원산불 지원 △지역사회 지원 △전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창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적기업, 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