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청년 육각형 인재되기 프로젝트’를 8월 1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재무관리와 생활 전반의 기초 지식을 습득해 균형 잡힌 삶의 기술을 갖춘 ‘육각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생활 밀착형 주제로 구성돼 ▲1대1 종합 재무상담 ‘영리한 금융생활’ ▲단계별 금융·생활교육 ‘금쪽같은 내 생활’ 두 가지로 나뉜다. ‘영리한 금융생활’은 재무 전문가가 개인별 총 2회 맞춤 상담을 제공하며, 자산 진단, 신용·부채관리, 수입·지출 관리, 투자 기초 등 실질적인 재무 전략을 제시한다. 총 70명을 모집한다. ‘금쪽같은 내 생활’은 8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25회 운영되며, 기초 경제 상식, 건강, 주거관리, 관계 형성 등 일상 전반을 다루는 교육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생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강의는 20명 내외로 모집하며, 신림동 쓰리룸 2층 교육실과 관악 청년청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25년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광릉숲의 여름밤을 배경으로 한 특별 야간 개방 행사 ‘여름밤 광릉숲’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릉숲의 생물다양성과 야간 생태의 아름다움을 온 가족이 함께 느끼고, 숲속 빛과 소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입장이 제한된 시간대에 광릉숲을 걸으며 별과 곤충, 습지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별빛 아래 숲의 시간을 걷다’라는 야간 전시원 산책,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 야간 곤충 관찰, 별 관측 활동이 포함된다. 또한 ‘여름밤 당신을 기다린 숲’이라는 주제로 개구리, 매미, 새소리 등 다양한 숲의 소리를 채집하는 체험도 진행된다. 전 과정에는 전문 해설이 제공되며,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연못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8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하루 40명이 선정된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배준규 과장은 “광릉숲의 고요한 밤과 생명의 소리를 가족과 함께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을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특별한 걷기 행사가 대전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8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대전 중앙로 일대에서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대전’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독립운동 사적지를 걸으며 유공자의 헌신과 보훈의 의미를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지난 3월 서울 남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려 왔다. 이번 대전 걷기 행사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대전 지역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인동만세로광장에서 대흥교까지 815걸음을 걷는 상징적인 코스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자 외에도 현장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기념 가방 등 다양한 굿즈와 함께 코스 완주를 인증하는 ‘보보 패스포트’가 제공된다. 걷기 행사를 마친 뒤에는 대전의 대표 여름 축제 ‘2025 대전0시축제’와 연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당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후원한다. 행사장에서는 보훈음악회, 거리 퍼레이드, 임시정부 팝업스토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변화에 맞춰 학부모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자녀의 진로와 학습 설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22일 ‘진로·진학 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진로기반 학습설계’와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핵심 주제로 하여, 자녀 교육에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려는 목적을 갖고 마련됐다. 강연은 교육심리 분야의 국내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신 교수는 특강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와 이에 따른 학부모의 역할 변화 ▲AI 시대가 가져올 직업 세계의 변화 ▲진로 설계를 위한 평생학습 자산의 중요성 ▲자기주도학습의 핵심 역량과 실행 전략 ▲학부모가 실천해야 할 진로·학습설계 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강 신청은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가능하며, 총 4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전 신청자에게 우선 입장이 주어지며, 여석 발생 시 현장 참여도 허용된다. 양천구는 이번 특강 외에도 ‘양천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연중 상시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입 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페스티벌’이 8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되며, 7일에는 ‘꿈의 예술단’이 중심이 된 대규모 합동공연이 감동을 선사했다.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모티브로 삼아, 우리나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의 청소년 합창단도 함께 참여해 예술로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올해 축제에는 전국의 꿈의 오케스트라(구리, 대구, 무주, 청송), 꿈의 무용단(12개 지역), 꿈의 극단 어린이 단원과 홍보대사 극단여행자를 포함해 총 1,000여 명이 함께했다. 해외 참가 청소년까지 더해진 이번 행사는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무대 연출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작곡가 최우정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성악가 사무엘 윤 교수와 안무가 김보라 예술감독이 공동감독으로 참여해 단원들의 예술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합동공연에서는 ‘나의 내일을’이라는 주제가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국내외 단원들이 오케스트라, 무용
저출산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재단법인 활농(이사장 정운천)이 난임 극복을 위해 자연 치유형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연 치유를 통한 건강한 아이 가지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충남 논산시 원불교 삼동원에서 4박 5일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모집 마감은 8월 12일까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20여 년간 난임 식생활 개선을 연구해 온 김인술 원장이 운영하는 온생명평생교육원이 주관한다. 교육은 한식 기반 치유음식, 도인법, 냉온욕, 요가, 명상, 전통 식이 이론(음양·오행), 개별 체질 상담, 정체성 회복 교육 등 전인적 회복을 목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햇살죽’, ‘충전미음’, ‘익모탕’, ‘익부청’, ‘생채식’ 등 난임 치유 식단을 직접 조리하며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음식 치료법을 익힌다. 또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채수완 교수의 특강이 예정돼 있으며, 부모의 식습관이 태아의 유전적 발달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정운천 이사장은 “출산은 단순한 생물학적 과정이 아니라 문화적, 윤리적 실천”이라며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방식이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확실한 방법이라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는 글로벌 통합 예술 축제 ‘2025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8월 7일 서울대학교 일원에서 개막하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를 열었다. 이 축제는 예술을 매개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참여자이자 예술가로서 협업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통합 예술 페스티벌로, 오는 10일까지 총 4일간 이어진다. 개막일인 7일 오전에는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며 축제의 취지와 진행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같은 날 열린 VIP 환영 만찬과 웰컴 디너에서는 ‘그린 프레임’ 퍼즐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서막을 상징적으로 알렸으며, 개막 콘서트에서는 피아노, 첼로, 트럼본, 마림바 등 다양한 악기 연주로 구성된 통합 무대가 펼쳐져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뮤직&아트 클래스 △마스터 클래스 △데일리 콘서트 △피아노 콘서트 △폐막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게 되며, 동시에 △그린프레임 사진전 △아트클래스 특별전 △문화체험 프로그램 △미니 스페셜올림픽 등 관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국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8월 8일부터 총 210만 장의 공연‧전시 할인권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100억 원을 활용한 민생 회복 지원책의 일환이다. 할인권은 공연 50만 장, 전시 160만 장으로 구성되며, 8월 8일 오전 10시부터 9월 19일까지 온라인 예매처 5곳에서 선착순 발급된다. 해당 예매처는 인터파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다. 예매자는 예매처당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된 할인권은 11월 30일 이전 공연 또는 전시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공연 할인권은 1매당 1만 원, 전시 할인권은 3천 원이 적용되며, 최소 결제금액 기준을 충족할 경우 사용 가능하다. 공연의 경우 총결제금액이 1만 5천 원 이상, 전시는 5천 원 이상이어야 할인권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8천 원짜리 공연 티켓을 두 장 예매하면 총 1만 6천 원으로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대상 분야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공연 등이며, 대중음악 및 산업박람회 등은 제외된다. 전시 할인권은 전국의 미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운영하는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8월 31일 일요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어린이 대상 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해설형 콘서트로 구성되었다.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반에 스토리와 시각적 요소를 결합했다. 1부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동화 '피터와 늑대'가 샌드아트와 함께 펼쳐진다. 실시간으로 그려지는 모래 그림과 함께 음악이 어우러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를 구성한다. 이어지는 2부는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으로 진행된다. 올림픽 경기를 모티브로 삼아 악기들이 하나의 종목처럼 무대에 오르고, 각각의 개성과 역할을 소리로 소개한다. 플루트, 트럼펫, 바이올린 등 주요 악기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오케스트라의 구조를 체험하게 된다. 공연은 모든 악기의 협연으로 마무리되며, 음악 속 조화와 협동의 가치를 전한다. 해설은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 활동 중인 나웅준 음악평론가가 맡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진행된다. 여기에 샌드아티스
국립공원공단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붉은여우의 안정적인 증식기술을 확보하고, 올해도 소백산 일원에 붉은여우 30마리를 방사한다고 5일 밝혔다. 붉은여우는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흔히 관찰되던 종이지만, 쥐잡기 운동의 영향으로 인한 2차 독극물 중독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며 자취를 감췄다. 여우 복원사업은 2004년 강원도 양구에서 폐사한 개체가 발견되며 생존 가능성이 확인된 이후, 환경부 주도로 연구가 시작돼 2012년부터 국립공원공단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여우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독립공간 조성, 암수 개체 간 상호작용을 통한 자연 교미 유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산 성공률을 높였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2.5마리의 새끼가 태어나던 것이, 2019년 이후에는 연평균 30마리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며 증식기술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에 방사되는 여우 30마리는 대부분 지난해 태어난 1년생 개체들로, 기존 방식보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복원시설 출입문을 개방해 스스로 외부 환경에 적응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전한 야생 적응까지는 약 1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우는 생태계 내 중간 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