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대표 준중형 트럭 ‘2025 더 뉴 마이티’를 18일(화)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025 더 뉴 마이티는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편의사양을 추가 및 확대 적용하고 카고 적재 성능을 개선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의 4톤 카고와 10.3톤 샤시캡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새롭게 탑재했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기존의 코일 서스펜션 시트보다 진동 흡수력이 우수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좌우 흔들림이 적어 높은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의 일반캡/슈퍼캡 전 트림에 운전석 안전벨트 높이 조절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가 체형에 맞춰 조절함으로써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만 운영하던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와 도어 스텝 램프를 확대 적용하고, ECM 룸미러(전자식 감광 룸미러)를 탑재해 야간 운전 상황에서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전방 시야도 개선했다. 이 외에도 슈퍼캡 모델에는 베드룸 측면에 USB-C 타입 고속충전 포트와 24V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19년간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글로벌 T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Neo QLED, OLED, 초대형,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이 19년 연속 1위 유지의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또한, '삼성 TV 플러스'와 '삼성 아트 스토어'와 같은 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및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4년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28.7%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QLED TV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QLED TV 시장에서 46.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275만 대로,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이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일렉스 코리아(ELECS KOREA) 2025'에 참가해 전략 제품과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일렉스 코리아 2025'는 전력 공급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는 국내 대표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한다. 올해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AI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산업'을 주제로 개최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미래를 앞당기는 기술'을 콘셉트로 △해상풍력 솔루션 △HVDC(고전압직류송전) 케이블 시스템 △노후 송전망 교체 솔루션 △연구개발(R&D) 성과 등 4가지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력과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특히 해상풍력 솔루션 부문에서는 해저케이블과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전용 케이블 설치선(CLVS) '팔로스'의 모형을 전시했다. 또한, 당진 고대부두에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 건립 계획을 소개하며,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설치,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걸친 '턴키(Turn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가 개장 3주 만에 누적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23일부터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는 오는 23일 운영을 종료하며, 삼성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은 상시 운영된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일상적인 공간을 모티브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AI 쇼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한 문장으로 다양한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업무, 취미 등 실제 일상 속 시나리오에 맞춰 체험해볼 수 있다. 현재는 삼성 및 구글의 기본 앱만 지원되지만, 향후 지원 앱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하철 존’에서는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이 관심을 끈다. 대중교통 이동 중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이 기능은 출퇴근길 사용자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를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The Kia EV4, 이하 EV4)’의 외장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 EV4는 2021년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기아가 처음으로 내놓은 전동화 세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V4는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실루엣으로, 기아가 지향하는 미래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전면부는 와이드한 인상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조화를 이루며 기아만의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완성했다. 기하학적인 패턴을 적용한 범퍼 하단부는 날렵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 측면부는 후드 앞단에서 트렁크 끝단까지 이어지는 부드러운 실루엣과 휠 아치를 감싼 블랙 클래딩이 조화를 이루며 세단의 고정관념을 깨는 독창적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19인치 휠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고스란히 반영해 시
농심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거점 구축을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럽법인은 오는 3월 설립되며, 유럽 내 라면 시장의 빠른 성장과 K푸드의 인기를 기반으로 농심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농심 유럽법인이 들어서는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를 자랑하는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다. 항구와 연계된 철도 및 육상 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로 꼽힌다.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 라면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소비자 수요 증가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 달러(약 2조 6천억 원) 규모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평균 12% 성장하며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평균 25% 성장해 시장 성장 속도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2024년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공격적인 시장 관리를 위한 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이 농심 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유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첫 번째 라인업인 ‘무쏘 EV(MUSSO EV)’의 외관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대한민국 No.1 픽업 명가로 알려진 KGM은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강인함으로 추진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편리하면서도 튼튼한 ‘Handy & Tough’ 콘셉트로 ‘무쏘 EV’의 외관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외관은 픽업 고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한 이미지가 절묘하게 크로스오버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균형미를 동시에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통해 실용성을 강조한 모습이 돋보인다. 데크탑, 루프플랫캐리어, 스키드플레이트, 데크디바이더, 롤바, 슬라이딩베드 등이 적용돼 적재 공간(데크)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재다능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측면부는 차체와 적재 공간(데크)이 하나로 구성된 차체일체형(모노코크) 구조로, 긴 휠베이스와 볼륨감 있는 펜더 라인, 사이드 가니시가 더해져 강인한 픽업 스타일을 완성했다. 두터운 루프 디자인은 무거운 적재물을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견고함을 제공하며, C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통합 대공망, 유무인복합체계, MRO 서비스를 아우르는 차세대 종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2월 17일부터 5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ADNEC, 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D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65개국 1350개 업체가 참여한다. 중동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한 LIG넥스원은 2009년부터 IDEX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현지 맞춤형 방산 솔루션을 앞세워 ‘K-방산’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저고도부터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을 새롭게 선보이며, 현지 군의 대공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수주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을 비롯해 △장사정포 요격체계 ‘LA
현대자동차가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13일(목) 공식 출시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거리(532km, 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를 자랑한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세제 혜택 적용 기준)은 다음과 같다. - 7인승 모델 익스클루시브: 6,715만 원 프레스티지: 7,315만 원 캘리그래피: 7,792만 원 - 6인승 모델 익스클루시브: 6,903만 원 프레스티지: 7,464만 원 캘리그래피: 7,941만 원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및 지방비 보조금을 적용하면 6,000만 원 초·중반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광고 캠페인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고 영상에서는 넓은 실내 공간, 유연한 시트 활용성,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한 전자기기 사용 등을 강조하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살아보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한다. 또한, 13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영국의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발모랄 컴텍(BALMORAL COMTEC)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발모랄 컴텍은 해상풍력 및 해양 에너지 산업에서 케이블 보호 시스템, 부력 솔루션, 해저 인프라 구축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혹독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케이블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발모랄 컴텍과 협력하여 해양 환경에 최적화된 부유식 해상풍력 케이블의 안전한 운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LS마린솔루션은 부유식 해상풍력 케이블의 설치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처음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을 포함했으며, 그 결과 노르웨이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의 ‘반딧불이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LS전선은 에퀴노르와의 협력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부유식 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