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나(대표이사 강미경)는 공공기관을 위한 디지털 전자지갑 기반 교육관리 서비스 ‘ANYPASS’가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en Cloud Platform Alliance, OPA)로부터 ‘K-PaaS’ 호환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K-PaaS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표준모델(K-PaaS 표준모델, 오픈소스)과 이를 기반으로 K-PaaS 적합성을 인증받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솔루션을 통칭한다.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며, 클라우드 플랫폼 간 상호 호환성과 운용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K-PaaS 호환성 인증은 소프트웨어(SW)·서비스가 K-PaaS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제도다. 인증은 K-PaaS 인증요령에 근거해 호환성 시험인증 기준을 통과한 서비스에 한해 발급된다. 이번에 K-PaaS 호환성 인증을 획득한 ‘ANYPASS’는 디지털 전자지갑 기반의 교육관리 솔루션으로, 공공기관의 교육관리 업무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SaaS 형태로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모바일 사원증 △출입 및 출결 관리 △시설 예약 △디지털 배지 발급 및 관리 △그룹 및 개인별
가농바이오가 2024년도 제2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계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가농바이오의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11번째 수상 기록이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우, 육우, 한돈, 계란 등 축종별로 등급 판정 결과가 우수한 농가를 선정하는 정부 시상 행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축산 농가의 생산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 농가의 운영 노하우를 업계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계란 부문 심사는 생산량 대비 등급 판정률, 1+등급 품질 계란의 출현율, 신선도를 나타내는 하우 유닛(H.U)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등급란은 전국 총생산 계란의 약 7%에 불과하지만, 가농바이오는 생산하는 계란의 70% 이상이 1등급을 받으며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가농바이오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계란 등급제 도입을 주장한 기업으로, 2001년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력해 계란 부문 등급제 도입 및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계란 품질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농바이오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비자들이 계란 등급제를 인식하고 품질 좋은 계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
종교와 정치는 오랜 역사 속에서 때로는 동반자로, 때로는 대립 관계로 존재해왔다. 두 영역은 본질적으로 다르지만,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축이라는 점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현대 민주사회에서 특히 논란이 되는 부분은 이 두 영역이 어디까지 서로 관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종교는 개인의 내면과 도덕적 기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종교적 가치는 정치적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정치 지도자가 개인적으로 신앙을 가지고 있거나, 종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려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예를 들어, 생명윤리, 낙태, 동성결혼 같은 민감한 사안에서는 종교적 신념이 정치적 논의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문제는 종교가 정치에 지나치게 개입할 때 발생한다. 특정 종교가 정치적 의사결정을 좌우하거나, 종교적 신념을 법률로 강제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이는 다원적 사회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가치와 신념을 존중하는 체제다. 특정 종교의 관점이 정치적 결정의 기준이 된다면,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이나 무신론자는 배제될 위험이 있다. 정치가 종교를 이용하려는 경우도 문제가 된다. 정치 지도자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장흥군은 12월 23일 옛 장흥교도소 교회당에서 ‘(옛)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장흥교도소 시설을 문화예술 교류공간, 교도소 체험공간, 영상촬영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 유휴공간 문화재생 프로젝트다. 유휴공간 재생, 독창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0년부터 5년간 총 103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흥교도소 내 6개 건물이 리모델링되었으며, 주요 시설로는 ▲영화로운 책방 ▲글감옥 ▲접견체험장 ▲교정역사전시관 ▲장흥교도소 아카이브 등이 마련되었다. 개관을 맞아 장흥군은 법무부 교정본부 및 한국영상자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부 교정본부 협약: - 전국 유일의 교정역사전시관 운영. - 교도소 문화재생사업 자료 발굴 및 연구 지원. - 대국민 홍보 콘텐츠 협력. 한국영상자료원 협약: - 리모델링된 연무장 내 ‘영화로운 책방’에 지역미디어라이브러리 구축. - 고전 영화와 시나리오 대본을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 한국영상자료원 방문 없이도 무료 열람 가능. 개관식 행사 및 공간의 새로운 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12월 16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See Spot Paint’를 주제로 사족보행 로봇의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6개월간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역 동편 277번 게이트 인근 디지털 전시공간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로봇과 예술의 융합, 새로운 공항 경험 제공 전시에는 공사가 새로 도입한 사족보행 로봇 ‘에어봇(AirBot)’과 ‘스타봇(StarBot)’이 참여한다. 관람객은 로봇 팔을 이용한 드로잉 공연과 로봇이 창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폴란드계 미국 작가이자 미래학자인 아그네츠카 필라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바시아 2.0’과 ‘버니 2.0’이 로봇에 적용되어 비행기, 구름, 한국 건축물 등을 유리에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한국 전통 놀이인 사방치기 등을 활용한 예술적 체험도 제공된다. 아그네츠카 필라트는 “예술과 인간, 기계의 경계를 재정의하며 창의성과 감각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고 말했다. 로봇 기술, 공항 운영에 전면 확대 적용 이번 전시는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 공항 구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서귀포시는 12월 14일(토) 오후 8시 30분 서귀포시청 집무실에서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등 정치권 변동 상황 속에서 연말연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시민의 삶과 경제 활력을 위한 사업은 절대 업무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탄핵 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소극적인 행정이 아닌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서쉬포시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국내 최대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 ‘누누티비’와 후속 불법 사이트인 ‘티비위키’, ‘오케이툰’ 운영자를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누누티비’와 후속 사이트, 불법 콘텐츠 확산 문제 ‘누누티비’는 도박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케이-콘텐츠를 무단으로 게시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2023년 4월 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유사 사이트가 다수 생성되는 등 파급력이 컸다. 운영자는 ‘누누티비’ 폐쇄 이후에도 ‘티비위키’와 ‘오케이툰’을 운영하며, 불법 콘텐츠 제공 범위를 웹툰 분야로까지 확장했다. 국제 공조와 첨단 수사 기법으로 운영자 검거 문체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했다. 이번 검거는 문체부와 대전지방검찰청, 부산광역시경찰청, 국가정보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인터폴, 해외 수사기관이 공조한 결과로, 디지털 증거 확보와 분석에 한국저작권보호원이 힘을 보탰다. 수사 과정에서는 금융·가상자산·통신 추적과 서버 분석 외에도 자체 데이터분석 도구를 활용해 운영자를 특정했다. 운영자가 소유한 고급 차량 2대, 고급 시계,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전라남도, 여수시와 함께 12월 16일(월)부터 17일(화)까지 ‘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The 1st YEOSU International Ocean Tourism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부제: 해양·공간의 미래, 그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국내 해양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관광기구(UNWTO),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해양관광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양관광 관련 이슈를 논의한다. 주요 프로그램 구성 첫째 날 (12월 16일) 특별 세션: ‘해양도시 여수의 지속 가능한 문화의 개발과 창달’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 진행. 둘째 날 (12월 17일) 개회식 및 기조연설: 주요 해양관광 이슈와 미래 비전 발표. 세션 구성: 해양관광: 해양생태와 관광산업의 융합 방안 논의. - 해양 도시공간: 해양도시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도시공간 재생 전략 발표. - 해양기후: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관광의 역할 탐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관광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해양생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고급화·다변화되는 펫푸드 시장에서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와 고양이 사료에 대한 별도 표시 기준을 마련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2025년 상반기에 행정예고 후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외 펫푸드 산업 실태조사와 협의체 운영을 통해 마련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 1. 영양학적 기준 도입 개와 고양이의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한 제품은 “반려동물완전사료”로 표시 가능하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은 “반려동물기타사료”로 분류된다. 예: 개 사료의 경우 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미네랄, 비타민 등 30여 가지 최소 함량 기준 충족 시 “완전사료” 표시 가능. 이 기준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마련한 「영양표준」을 근거로 한다. 2. 필수 표시사항 확대 사료 제품명, 사료 유형 등 필수 표시사항을 추가했으며, 유통전문판매업체 개념을 도입했다. 유통전문판매업체: 사료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외주 제작 후 자체 상표로 판매하는 업체.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 생산 방식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한다. 3. 원료 표시
실무경력·실습협약기관 확대…전문간호사 교육 기회 확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12월 16일(월) 「전문간호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전문간호사의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과정의 실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실무경력 인정기관 확대 개정안에 따르면 전문간호사 교육과정 이수를 위한 실무경력 인정기관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정신분야에서 정신건강증진시설,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소에서의 경력만 인정되었으나, 앞으로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관리사업수행기관에서도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이 실무경력으로 인정된다. 실습협약기관 확대 전문간호사 교육기관의 실습협약기관도 확대됐다. 정신, 산업, 노인, 호스피스, 아동 분야의 경우 기존에는 필수 협약기관만 규정되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선택 실습협약기관을 추가로 규정했다. 아동 분야의 경우, 기존에는 상급종합병원만 실습협약기관으로 지정되었으나, 앞으로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병원·의원급 의료기관, 학교 보건시설도 선택 실습협약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전문간호사의 자격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