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이 주관하고 신한은행과 세계자연기금(WWF)이 후원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5’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포천의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 행사는 국내 대표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프로그램으로, 일반 시민이 전문가와 함께 생물종을 직접 탐사하고 기록하는 참여형 행사다. 이번 행사는 24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스마트폰과 탐사 가이드를 활용해 자신만의 생물종 기록을 남기고,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 및 동료 시민들과 현장에서 종 목록을 공동 작성한다. 새롭게 도입된 ‘생물종 촬영 기록 챌린지’와 온·오프라인 협업 기반 보고서 제작 등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관찰과 기록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주목된다. 탐사 대상 지역인 광릉숲은 까막딱따구리 등 희귀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류 탐조 활동과 함께 까막딱따구리의 주요 서식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모든 과정은 산림 탄소흡수량을 활용한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는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생물 탐사와 동시에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일반 참가자 모집은
대전 유성구 청년마을 ‘여기랑’의 제로웨이스트숍 ‘은영상점’이 ‘순환상점 프로젝트’의 새로운 상점주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자원 순환을 넘어 창작과 가치소비를 결합한 실험적 상점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순환상점 프로젝트’는 지난해 중고 물품을 순환하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는 창작자들이 만든 제품까지 포함해 범위를 확장했다. 단순한 리셀 공간을 넘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나 창작물, 그리고 쓸모를 다하지 않은 물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나만의 철학을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점 운영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메이커스페이스 ‘나선지대’ 내부 선반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선정된 상점주는 개인의 취향과 철학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구성하고 판매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사용료는 없으며, 판매 수익 일부에 대한 수수료만 정산된다. 참여 대상은 직접 만든 물건을 실험해보고 싶은 창작자, 지역 순환과 제로웨이스트에 관심 있는 시민 또는 청년 등 누구나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입점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며, 3개월 단위로 연장도 가능하다. 입점자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친환경 포장재 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초경량 축구화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출시를 기념해 이강인 선수와 함께한 풋볼 이벤트 ‘F50가 다 했어: 써머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8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축구 팬들에게는 체험의 장이자,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새로운 접점을 만든 축제의 장이었다. 행사는 F50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SPEED’ 챌린지와 다양한 풋볼 스킬을 겨룰 수 있는 ‘FUN’ 챌린지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F50 히스토리를 담은 전시 존, 대형 피규어 포토존, 스포츠 바 형태의 쿨링존까지 다채로운 공간 구성으로 축구 팬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거해조 원희형’, ‘메타 코미디’, ‘이스타 TV’ 등과의 협업 콘텐츠와 소셜 풋살 매치 ‘플랩 풋볼’이 마련되며 현장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경기 외에도 이색 챌린지, 리워드 제공, 포토 이벤트 등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8월 2일에는 글로벌 파트너 이강인 선수가 직접 등장한 팬미팅 ‘KANGIN MADE ME DO IT’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강인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마켓컬리에서 ‘하림 브랜드 위크’를 열고, 자사 인기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기력 보충과 집밥 준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실속 있는 행사다. 하림은 마켓컬리의 대표 축산 파트너사로, 냉장 닭고기부터 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위크 기간 동안 모든 하림 제품에 20%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이는 이미 할인이 적용된 제품에도 중복 사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구매 혜택이 크다.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한 입 크기의 간편식 ‘동물복지 IFF 큐브 닭가슴살’이다. 트러플맛, 스위트 바비큐, 고추찜닭맛, 맥적구이맛 등 신제품 4종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고단백 저지방으로 인기 있는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가슴살 400g’, 이유식용으로 적합한 ‘IFF 무항생제 닭안심 다짐육 300g’, 여름철 별미 요리에 안성맞춤인 ‘무항생제 닭볶음탕용 800g’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하림 마케팅팀은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을 활용하면 새벽에 바로 받아볼 수 있어 무더위 속 장보기의 부담도 덜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곰돌이 푸│이니스프리 썸머 에디션’을 선보였다. 귀여운 곰돌이 푸 캐릭터가 더해진 한정판 패키지는 여름철 필수 뷰티 아이템에 감성을 더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비타민C 피치 톤업 선크림 ▲그린티 진정 수분 선세럼 ▲히알루론 수분 선크림 ▲톤업 노세범 선스크린 EX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등 이니스프리의 대표 제품들이 곰돌이 푸 일러스트를 입고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비타민C 피치 톤업 선크림’은 피치 컬러의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로 맑고 생기 있는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그린티 진정 수분 선세럼’은 수분 에센스 성분이 87% 함유돼 가볍고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에디션은 1+1 기획세트로도 출시돼 실속을 더했다. ‘비타민C 피치 톤업 선크림’ 세트를 구매하면 곰돌이 푸 손거울, ‘그린티 진정 수분 선세럼’ 세트를 구매하면 곰돌이 푸 스티커가 증정된다. 한정판 구성으로 실용성과 소장가치를 모두 갖췄다. 제품은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광릉숲이 다시 한 번 생태계의 보고임을 입증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최근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포착된 담비 가족의 모습을 공개하며, 멸종위기종의 안정적 번식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렸다. 영상에는 두 마리의 새끼 담비가 어미의 뒤를 졸졸 따르는 장면이 담겼으며, 전문가들은 이들이 올봄에 태어난 생후 약 100일 된 개체로 추정하고 있다. 담비는 우리나라 산림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포식자로, 생태계 상위 포식자가 꾸준히 발견된다는 사실은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먹이사슬 구조가 온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다. 담비는 대체로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새끼를 낳고, 약 4~5개월 만에 어미와 구분이 어려울 만큼 성장한다. 이번 촬영은 새끼 담비들이 어미와 함께 서식지 이동을 하며 생존 기술을 습득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학술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 광릉숲에 서식하는 담비 개체군은 알려진 수컷 2마리, 이번에 새끼를 낳은 암컷 외에도 인근 산림에 3~5개 무리, 약 6~10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국내 평균보다 높은 밀도다. 광릉숲이 담비에게 얼마나 안정적이고 풍부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처럼 담비는 단일 종이 아닌, 전체
대한민국 대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ESG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협력해, 가족 단위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우리집 자원순환 교실’을 운영하고 참여 가정을 8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집 자원순환 교실’은 유아기 자녀를 둔 가정이 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과 분리배출의 개념을 익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환경 교육 콘텐츠다.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환경 인식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신청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100인의 아빠단’ 네이버 공식 카페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1,000가정에는 제주삼다수의 캐릭터 ‘쏭이’가 그려진 자원순환 컬러링북과 블록 크레용 키트가 제공된다. 해당 키트는 색칠 놀이를 통해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자원순환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가정 내에서의 친환경 생활습관 정착을 유도하는 실용적인 ESG 실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체험형 콘텐츠에 열광하는 MZ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이번 서비스는 편의점의 기능을 단순 유통 채널에서 체험과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시도로 주목된다. GS25는 서울 인사동의 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강남동원점에 추가 론칭하며 연내 1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편의점 공간에 무신사 ‘위찌’, 손앤박 ‘하티’ 등 GS25 전용 뷰티 브랜드를 구성해, 체험 후 현장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도입된 AI 뷰티 디바이스는 QHD 500만 화소 카메라를 활용해 약 3초 만에 얼굴을 스캔하고, 피부 명도·채도·색온도를 분석해 퍼스널컬러를 진단한다. 이어 진단 결과에 맞는 립, 블러셔 등 색조 화장품을 추천하며, 추천 제품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분석 가능한 항목은 피부 톤뿐만 아니라 눈 형태, 입술 두께, 얼굴 비율 등 안면 구성 전반에 걸친다. 더불어 AI 스타일 컨설턴트는 진단 정보를 바탕으로 메이크업, 헤어, 주얼리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고객은
세계적인 셰프 라스무스 뭉크가 지난 28일, 샘표의 식물성 발효 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한국 전통 발효기술의 잠재력을 직접 확인하고, 미래 식품 시스템을 위한 국제 협력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라스무스 뭉크는 덴마크의 혁신 레스토랑 ‘알케미스트’의 총괄 셰프이자, 식품 연구소 ‘스포라’의 창립자다. 그가 이끄는 알케미스트는 세계 50베스트 레스토랑 5위에 올랐고, 미슐랭 2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요리와 과학, 기술, 예술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번 한국 방문은 그러한 비전의 연장선에 있었다. 라스무스 셰프는 샘표가 지난 70여 년간 축적해온 발효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우리발효연구중심의 연구 설비와 제품들을 살펴보며, 특히 식물성 발효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장 ‘연두’, 완두콩으로 만든 ‘완두간장’, 그리고 감칠맛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 ‘유기농 고추장’ 등에 주목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재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는 스포라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식문화와도 맞닿아 있으며, 한국 발효의 잔존 자원 활용 가능성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창덕궁 내 약방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에게 실내 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선 왕실의 건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관람객은 조선시대 임금들이 마셨던 청량음료 오미자차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약방은 조선시대 궁중 의료기관인 ‘내의원’으로 불리며 왕실의 건강을 책임지던 핵심 공간이다. 현재는 창덕궁 궐내각사 권역에 위치하며, 2005년 복원 이후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음행사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100잔씩 제공되며, 총 200잔이 준비된다. 다만,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오미자는 기력 회복과 열을 내리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선왕조실록에는 성종이 온열질환으로 오미자탕을 처방받고, 영조가 오미자차를 즐겨 마셨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창덕궁 약방은 창덕궁 입장권 소지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창덕궁 공식 누리집이나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