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복 80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특별사진전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에서 관람객들이 전문가의 전시 해설을 손쉽게 들을 수 있도록 QR 도슨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시장 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작품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식물학적 의미를 전문가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기계음이 아닌 전시 기획자와 자료 수집 전문가가 직접 녹음해 설명의 생동감을 더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1917~1918년 어니스트 윌슨이 촬영한 한반도의 기록과 현재의 모습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전시와 함께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람객 다수는 “사진전이 단순 감상을 넘어 학습의 기회가 되었다”, “가슴 뭉클한 감동과 애국심을 되새기는 전시였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이번 전시에 QR 도슨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광복 80주년 특별사진전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객 누구나 QR 도슨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국립수목원 일부 구역은 시설 개선 및 환경 정비 공사 중으로,
우리은행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광복 80주년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 없이 기본금리 연 2.6%를 제공하며, 1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총 판매 한도는 1조원이며,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특히 고령자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배려해 영업점 창구 전용 특판 상품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특판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일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최고 연 8.15%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도 출시한 바 있다.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념 금융상품이 장기적인 고객 확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조달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소유했던 부동산 699만㎡를 국가 소유로 환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2.4배, 축구장 980개 규모에 해당한다. 조달청은 2012년부터 토지대장과 부동산등기부 등 공적 장부를 조사해 일본인·일본기관·일본법인 명의로 된 부동산을 국유화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해방 당시 일본인 소유 재산은 모두 대한민국 정부에 귀속됐으나, 창씨개명 정책으로 인해 국적 확인이 어려운 경우와 6·25전쟁 당시 소유자 사망 등으로 일본식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는 재산이 여전히 존재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달청은 해방 당시 조선 거주 일본인 명부를 바탕으로 약 8만 필지를 조사했고, 이 중 일본인 소유로 확인된 8,171필지(673만㎡, 공시지가 1,873억 원 상당)를 국유화했다. 또한,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이 취득해 숨겨놓은 부동산 197필지(26만㎡, 92억 원 상당)도 환수했다. 국유화된 재산은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로 활용되거나 국민에게 대부·매각되어 국고 수입을 창출하는 등 제 기능을 되찾고 있다. 노중현 공공물자국장은 “일본인 명의 부동산 국유화는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14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홍릉숲의 환경·역사·문화적 가치와 지역 상생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홍릉숲의 역사·문화적 가치(이현군 한국고지도연구학회 부회장) ▲홍릉숲의 터 무늬(조재형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관) ▲백년 도시숲의 미래 가치와 지역 상생(임주훈 숲과문화연구회 회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김기원 국민대 명예교수,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기현 동대문구 부구청장, 김민철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참여해 토론을 이어간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홍릉숲은 1950~60년대 한반도 전역에서 수집한 식물을 기반으로 1968년부터 생물계절 모니터링 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143개 과제를 수행했다. 1923년 함경남도 풍산에서 들여온 풍산가문비와 북한 원산의 식물 22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봄에는 복수초 개화로 시민들에게 서울의 봄을 알리는 명소다. 박찬열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홍릉숲은 한반도의 수목 유산을 지키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기후위기 시대, 그 가치를 재발견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숲이 가진 역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특별한 걷기 행사가 대전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8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대전 중앙로 일대에서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대전’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독립운동 사적지를 걸으며 유공자의 헌신과 보훈의 의미를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지난 3월 서울 남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려 왔다. 이번 대전 걷기 행사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대전 지역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인동만세로광장에서 대흥교까지 815걸음을 걷는 상징적인 코스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자 외에도 현장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기념 가방 등 다양한 굿즈와 함께 코스 완주를 인증하는 ‘보보 패스포트’가 제공된다. 걷기 행사를 마친 뒤에는 대전의 대표 여름 축제 ‘2025 대전0시축제’와 연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당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후원한다. 행사장에서는 보훈음악회, 거리 퍼레이드, 임시정부 팝업스토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15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제80주년 광복절 전야제’가 열린다. 이번 전야제는 국가보훈부, 대한민국 국회, 광복회가 공동 주관하며, ‘대한이 살았다’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독립정신과 민주공화국의 정체성을 기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3.1운동과 임시정부의 독립정신을 계승해온 8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세대가 ‘대한’의 정신을 잇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야제는 K-팝 중심의 뮤직 페스티벌 형식으로 펼쳐지며, 알리가 헌정곡 ‘진달래 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으로 무대에 오르고, 매드클라운과의 협업곡 ‘대한이 살았다’, 크라잉넛의 ‘신독립군가’ 등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곡들이 이어진다. 이후 강산에, 거미, 메이트리, 다이나믹듀오, 비비지, 십센치, 폴킴, 싸이 등 총 11팀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중간에는 독립운동사, 6·25전쟁, 민주화의 흐름 등 국민이 함께 이룬 승리의 역사를 미디어 파사드와 드론쇼를 통해 조명한다. 특히 독립영웅들의 초상을 형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하나은행이 8월 관광 성수기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관광으로 기억하는 광복 8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의 의미가 서려 있는 전국의 대표 관광지 13곳을 중심으로, 광복의 정신을 여행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되새기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에 소개된 13곳은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광복 관련 관광지 중에서 선정된 장소들로, 광복 주간인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현장을 방문한 이들에게는 특별 제작된 광복 기념 자석이 제공된다. 자석 디자인은 진관사에서 발견된 태극기를 모티프로 삼아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덧그린 형상으로, 독립 의지와 애국의 상징성을 담았다. 각 관광지에 마련된 인증 도장을 찍으면 스탬프 1개당 기념 자석 1개가 현장에서 증정된다. 이와 함께 ‘나만의 광복 여행계획’ 공모도 병행된다. 참여자는 광복 관련 관광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여행 계획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누리집에 올리고, 실제 방문 인증까지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의 캐릭터 ‘호종이’가 태극기를 두른 봉제 인형 키링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여행이 단순한 이동을 넘어 역사와 지역을 잇는 새로운 콘텐츠로 확장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광복 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부산’ 투어 행사가 오는 8월 2일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보훈의 의미를 국민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국 순회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서울 남산에서 첫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 서울지역 축제와 연계된 행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개최다. 부산 행사는 지역 최초의 3·1운동 발상지인 부산진일신여학교, 백산 안희제 선생의 뜻을 기리는 백산기념관, 그리고 부산 근현대역사관 등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가방 등 기념 굿즈와 함께 방문 인증을 위한 ‘보보 패스포트’도 제공된다. 사적지 탐방 후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부산 대표 스포츠 행사인 ‘2025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나이트레이스는 ‘광복 80주년 빛의 자유를 달리다’를 주제로 국가보훈부가 공식 후원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공연, 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식물채집 사진자료집 발간과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이를 국민과 함께 준비하기 위한 사진 공모 캠페인을 7월 10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이제 당신의 사진으로 이어갑니다’로, 100여 년 전 촬영된 식물채집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자연유산의 기억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국립수목원이 발간하는 자료집은 1917년부터 1918년까지 미국의 식물학자 E.H. 윌슨이 한반도를 탐사하며 남긴 식물채집 사진과 탐사자료를 국내 최초로 집대성한 것이다. 해당 사진은 일제강점기 한반도의 자연과 식물 생태를 생생하게 담고 있어 학술적, 역사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와 연계해 개최되는 특별전시회에서는 당시의 기록을 바탕으로 식물과 자연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과 자료가 전시된다. 이번 사진 공모 캠페인은 당시 윌슨이 촬영했던 7개 지역(울릉도, 포천, 제주, 지리산, 단양, 청계산, 서울)의 사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해당 장소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 현재 모습을 촬영하거나, 소장 중인 유사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사적지를 걷는 순례 행사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Korea Memorial Road)’의 두 번째 여정으로 오는 7월 4일(금), 대구 중구에서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역사적 장소와 지역 명소를 연결해 국민이 직접 걷고 체험하는 보훈 순례길이다. 캠핑, 트래킹, 러닝 등 다양한 활동을 접목해 누구나 쉽게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3월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출범 행사에는 5천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대구 행사는 대구 중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 사찰 보현사, 3·1만세운동길, 교남 YMCA회관, 그리고 독립유공자 이상화·서상돈 선생의 고택 등 주요 사적지를 따라 걸으며, 지역에 깃든 독립정신을 되새기게 된다. 행사는 오후 3시 시작되는 ‘쓰담 코스(1.8km)’와 오후 7시부터의 ‘밤마실 코스(1.64km)’ 두 개의 트래킹 루트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가방, ‘보보 패스포트(방문자 여권)’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