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지키는 장인들의 도전… ‘2025년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시험 시작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부여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2025년도 국가유산수리기능자 국가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수리기능자’는 문화재 보수와 수리에 필요한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국가전문자격이다. 올해 시험에는 총 2,297명이 접수해 전년도(2,244명)보다 53명 증가했다. 이는 문화재 보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리 전문 인력의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시험 종목은 대목수, 보존처리공, 조경공, 화공, 모사공, 실측설계사보 등 총 23개에 이르며, 보존처리공(334명), 조경공(315명), 화공(182명), 모사공(175명), 대목수(164명) 순으로 많은 접수를 기록했다. 시험은 실기와 면접을 같은 날 모두 진행하며, 두 시험의 합산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자격 취득자는 향후 국가유산 보수 및 수리 현장에서 전문 기능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시험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재 수리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자격제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국가유산을 온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