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의재발견, 우리문화숨결과 함께 오는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창덕궁과 덕수궁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2025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우리 고궁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1989년부터 30여 년간 이어져 온 전통 있는 청소년 대상 고궁 활용 교육으로, 매년 참가자들에게 고궁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높여주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조선 왕실의 건강관리법, 창덕궁의 현판 해석, 대한제국의 역사와 주요 인물 등을 주제로 한 이론 강의와 현장 체험이 마련된다. 각 회차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34학년과 56학년으로 나누어 회당 35명씩 운영된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응모는 7월 7일 오후 2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에서 계정당 1회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7월 14일 오후 2시, 누리집 공지와 함께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역사의 현장을 생생히 경험하고, 고궁의 문화적 가치를 자연스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신복)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을 기념해 3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제13회 이순신 장군 난중일기 독후감 및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난중일기(국보)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관련 유적지(사당, 묘소, 전적지 등)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모전은 난중일기 독후감과 유적답사기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참가 부문은 초등부, 중·고등부(동일 연령 청소년 포함), 일반부(대학생 포함)으로 나뉜다. 응모자는 난중일기(한문본 및 번역서 포함)를 읽고 작성한 감상문이나, 전국의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 후 느낀 소감을 정해진 양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응모 방법은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ttp://hcs.khs.go.kr) 내 공모전 알림창(배너)을 통해 접속하여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응모작들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11월 중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상장이 수여된다. - 나라사랑상(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신복)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을 맞아 1월 8일부터 2월 6일까지 ‘제7기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 지킴이’ 50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과 협력해 진행된다. 현충사 지킴이 프로그램 개요 현충사 지킴이 프로그램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과 현충사 중건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와 성금 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유산 보존과 홍보에 앞장서왔다. 지원 자격 및 신청 방법 지원 자격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고등학생 또는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이다. 지원자는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ttp://hcs.khs.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info@seedcoop.org)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를 기반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필요 시 화상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자가 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 ☎010-4786-9025, 현충사관리소 ☎041-539-4614)로 문의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의 정문이자 국가유산 보물로 등재된 돈화문(敦化門)의 보수정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돈화문은 1412년(태종 12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 후 1608년(광해군 1년)에 재건된 건축물이다. 이 문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 구조로 조선 후기 창덕궁이 실질적인 법궁 역할을 하던 시기의 정문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현존하는 궁궐 정문 중 가장 오래된 문으로 평가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국가유산청은 2014년 특별점검에서 돈화문의 구조적 문제를 처음 확인했고, 2015년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주기적인 점검을 진행해왔다. 이후 지붕 부재의 변형과 기와 이완 현상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문화유산위원회와 수리기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수 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공사는 총 10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작업은 돈화문의 상층부와 하층부를 부분 해체한 후 균열과 변형이 발생한 부재를 보강하거나 교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사 기간 동안 창덕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