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학교 및 단체 방문객을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하며,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비대면 교육 구독서비스 ‘과학이 또옴’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단체 대상 ‘진로탐구과정’은 국립과천과학관의 대표적인 초·중·고등학교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유아 대상 자연 관찰(해양생물·곤충 등)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하는 등 총 34종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된다. 특히, 기존에 인기 있던 과학수사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학교 교육과정에서 부족했던 주제를 보완해 균형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추가 과학 주제 물리학: 역학(마찰력) 화학: 분석화학(혼합물 분리) 지구과학: 기상학(구름 발생), 해양학(해수 분석) 한편, ‘실험탐구과정’은 고급 실험장비를 활용한 차세대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동아리 등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총 13종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고등학생을 위한 심화실험 과정(미생물 배양·인공지능 데이터 분석)도 추가 개설됐다. 단체교육 프로그램 신청 일정 실험탐구과정: 2월 13일(목)부터 접수 시작 진로탐구과정: 2월 14일(금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이 2025년 첫 특별관측회를 1월 25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150분간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구름 없이 맑은 밤하늘 아래 6개의 태양계 행성이 황도 위에 줄지어 떠 있는 행성 정렬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행성 정렬은 태양보다 먼저 지는 수성과 지구를 제외한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동시에 밤하늘에 떠 있는 현상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관측 가능하며, 1월 21일 전후 며칠 동안 이어진다. 특히 6개의 행성이 한 하늘에서 관측되는 현상은 흔치 않은 천문학적 이벤트로, 이날 황도의 위치를 가늠하며 행성들이 배치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맑은 날씨가 지속된다면 참가자들은 맨눈으로 금성, 목성, 화성, 토성을, 망원경을 통해 천왕성과 해왕성까지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의 4대 위성 및 토성의 고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관측회는 나이 제한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특별관측회와 함께 천체투영관에서는 대중강연과 특별 상영회가 진행된다. 대중강연 주제: “태양계 행성 탐사 이야기” 강연자: 강원석 박사(서울대학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오는 12월 8일(일), 50년 만에 찾아오는 천문 현상인 ‘달·토성 근접’을 기념하여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토성 근접은 1974년 이후 가장 가까운 거리로 두 천체가 접근하는 드문 현상으로, 관측 기회를 놓친다면 2075년 8월 20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번 근접에서 달과 토성 간 거리는 약 0.3도로, 이는 보름달의 시직경(0.5도)보다 가까운 거리다. 달과 토성이 지구에서 보는 시각적으로 가까워지는 것이며, 물리적으로 두 천체 간 거리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이 현상은 달과 토성의 공전주기와 궤도 기울기 차이로 인해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남쪽 하늘에서 쉽게 관측 가능…쌍안경과 망원경 활용 권장 달·토성 근접은 남쪽 하늘 40도 이상에서 발생하며, 높은 산이나 빌딩만 없다면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쌍안경이나 넓은 시야를 가진 망원경을 사용하면 달과 토성을 한 번에 볼 수 있으며, 고배율 망원경으로는 토성의 고리와 가장 큰 위성 타이탄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달이 토성을 가리는 엄폐 현상이 발생하며, 위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두 천체가 더 가깝게 보이는 차이도 흥미로운 관측 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