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이 2025년 첫 특별관측회를 1월 25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150분간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구름 없이 맑은 밤하늘 아래 6개의 태양계 행성이 황도 위에 줄지어 떠 있는 행성 정렬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행성 정렬은 태양보다 먼저 지는 수성과 지구를 제외한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동시에 밤하늘에 떠 있는 현상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관측 가능하며, 1월 21일 전후 며칠 동안 이어진다. 특히 6개의 행성이 한 하늘에서 관측되는 현상은 흔치 않은 천문학적 이벤트로, 이날 황도의 위치를 가늠하며 행성들이 배치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맑은 날씨가 지속된다면 참가자들은 맨눈으로 금성, 목성, 화성, 토성을, 망원경을 통해 천왕성과 해왕성까지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의 4대 위성 및 토성의 고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관측회는 나이 제한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특별관측회와 함께 천체투영관에서는 대중강연과 특별 상영회가 진행된다.

대중강연

주제: “태양계 행성 탐사 이야기”

강연자: 강원석 박사(서울대학교 천문학 전공, 우주 광통신 연구개발 전문가)

시간: 오후 6시 30분부터 약 45분간

참가방법: 과학관 누리집 사전예약 (1월 1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250명, 7세 이상)

특별 상영회

내용: 태양계 행성 탐사 영상

시간: 오후 7시 30분, 8시, 8시 30분 (15분씩 3회)

참가방법: 현장 예약 (운영본부에서 회당 200명, 7세 이상)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이번 특별관측회는 태양계와 우주를 알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과 과학을 통해 삶의 여유를 찾는 성인들이 과천과학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http://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국립과천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