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종가시나무 도토리 활용 피부재생 기술 이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이 ㈜비오스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특허 「종가시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피부재생 및 상처 치유용 조성물」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종가시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활엽수로, 경관 가치가 높아 가로수로 많이 활용된다. 특히, 10월에 성숙하는 열매 ‘도토리’는 식용이 가능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피부재생과 손상 복구에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진은 종가시나무 도토리 추출물의 피부 세포 증식 능력이 기존 10%에서 40%까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피부 세포 재생 촉진, 염증 완화,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피부 개선 효능이 검증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iology’에 게재됐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추출물 안정성 검증, 시제품 제작,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비오스는 기술이전을 통해 종가시나무 도토리의 효능을 활용한 연고, 크림, 치약, 위장장애 개선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인의 피부
국립산림과학원, 제주 청수리 곶자왈에서 ‘국민 참여 나무 심기’ 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지난 12일 제주 한경면 청수리 곶자왈에서 ‘국민 참여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흡수원 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목표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를 비롯해 진에어, 청수리 마을,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함께했다. 국가기관, 기업, 지역주민, 사회단체가 협력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자들은 제주 곶자왈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종가시나무, 녹나무, 빌레나무 등 총 1,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외래 침입식물인 왕도깨비가지를 제거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형순 소장은 “이번에 심은 나무들이 지역 환경을 살리고, 미래 세대에 도움이 되는 숲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제주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