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북부권 관광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부래도 관광지 개발에 본격 나섰다. 부래도는 대곶면 신안리 염하강에 위치한 무인도로, 군사적·지리적 특수성으로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생태와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 3일 부래도 관광자원화사업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 101억 원(도비 40억 원, 시비 61억 원)을 투입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 내용은 진입광장과 본섬 둘레길, 폭 1.5m·길이 200m 규모의 출렁다리, 쉼터 및 경관 조성 등이다. 완공 후 방문객은 도보로 부래도를 탐방하며 서해의 일몰과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김포시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휴식과 생태체험, 교육 기능을 결합한 공간으로 부래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래도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복합문화섬으로 운영된다. 음악회와 문화공연, 이색 이벤트, 평화누리길·대명항·함상공원과 연계한 순환 관광코스, 철새·습지 탐방, 야간 경관조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6년까지 군부대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운영계획을 구체화한 뒤, 2027년 준공 및 시범 운
대한민국 대표 안보관광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전국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동시에 입증한 이번 성과는 최근 급증한 방문객 수치가 뒷받침해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증가 요인 가운데 하나는 스타벅스 굿즈 출시다. 김포시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해 ‘김포 애기봉’ 머그컵과 텀블러를 지난 13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매장에서 선보였다. 굿즈에는 애기봉 전망대, 평화의 종, 문수산성, 철책, 벼, 조강과 북한 전경, 금빛수로 등 김포의 대표 관광자원이 디자인으로 담겼다. 스타벅스가 국내에서 광역도시 중심으로 굿즈 시리즈를 선보여온 점을 감안하면, 김포시가 기초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이름을 올린 사례다. 한 관광객은 “뉴욕 굿즈 옆에 김포 굿즈를 전시할 생각”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고, 또 다른 관광객은 “글로벌 브랜드와 지자체 협업의 대표적인 윈윈 성과”라고 평가했다. 굿즈 출시 이후 애기봉 방문객 수는 평일 대비 4배 늘었고, 광복절 연휴 기간(8월 15~17일)에는 하루 2천 명 이상이 몰렸다. 이
김포시가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진로 개발 지원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성장 프로젝트’ 9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미취업 청년 등에게 맞춤형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김포시 청년지원센터 내 ‘쉼공간’을 마련해 휴식과 취·창업 준비가 가능한 복합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8월 과정에서는 ‘취업 기초 교육(챗지피티 활용, 이력서·자소서 작성)’, ‘인공지능 음악 작곡’, ‘미래를 바꾸는 청년 재테크’ 등 3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9월에는 ▲문화 활동: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가을 나무정원 식물 가꾸기 ▲취업·직무: 제과제빵 A·B, 면접 스피치, 대체불가토큰(NFT) ▲생활 자립: 한끼 클래스 A·B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9월 2일부터 순차 개강한다. 참가 대상은 19세부터 39세까지 김포시에 생활권을 둔 청년이며, 모집 기간은 8월 11일부터 29일까지다. 신청은 김포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과 고용24 청년성장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포시 관계자는 “청년성장 프로젝트가 사회 진입과 꿈 실현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