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식 진출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공식 출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내 가장 큰 경제 규모를 보유한 국가로, 최근 문화 개방 이후 미용과 성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K팝과 K뷰티의 인기가 높아 한국산 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2023년 78억9900만 달러에서 2032년 187억780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품목 허가 심사는 물론, 현지 규제 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의 엄격한 품질 심사를 통과해야만 시판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등 주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출시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웅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