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오래된 교차로 명칭을 현재 실정에 맞게 바꾸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6월 27일까지 ‘협성연립삼거리’와 ‘주공4단지사거리’ 등 단원구 원곡동 내 2개 교차로의 새로운 이름을 시민 제안 방식으로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교차로 모두 해당 명칭과 연관된 건물이나 단지가 현재 존재하지 않아, 도로 이용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 시는 특히 원곡동 지역의 주택 재건축 사업 완료로 실제 지형이나 시설 현황과 어긋나는 명칭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의 창의적 제안을 통해 새로운 명칭을 찾기로 했다. 공모는 안산시에 거주 중이거나 관내 법인·단체에 소속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접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네이버 폼(https://naver.me/Fdohvra6)이나 전자우편(ismman@korea.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백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건설도로하천과를 방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안산시는 제안된 명칭들을 대상으로 관련 규정에 부합하는지 검토한 뒤 최종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명칭 제안 시에는 국립국어원의 한글맞춤법 및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미래도시 설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도시 재구조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과 맞물려, 전국 28개 노후계획도시의 미래상을 조망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 지역은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전주, 수원, 용인, 안산, 김해, 양산 등 기본계획을 수립했거나 수립 예정인 10개 도시의 총 28개 지구이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의 정비사업이 단순 재건축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도시 전환’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한다. 공모 부문은 도시설계 부문과 숏폼 영상 부문으로 나뉘며, 도시설계 부문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 가능하고, 숏폼 영상 부문은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도시설계 부문에서는 미래도시에 대한 비전을 담은 슬로건과 함께, 마스터플랜을 시각화한 설계 포스터와 작품 설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숏폼 영상 부문은 1~3분 이내의 영상 콘텐츠로 정비 필요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상, 기대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