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위한 특별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인 ‘감귤박물관 키즈 영상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오는 7월 말부터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직접 감귤박물관을 홍보하는 기획안을 구상하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숏폼 등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창의적 시선을 담은 콘텐츠들은 가족 초청 시사회를 통해 상영되며, 감귤박물관의 공식 SNS와 전시실 내 모니터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서귀포시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 중 1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은 7월 28일(월)부터 8월 2일(토)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6회차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1일(월) 오전 11시부터 7월 22일(화) 오후 6시까지 감귤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추첨 결과와 세부 안내는 감귤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익현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장은 “이번 교육이 아이들이 영상 제작이라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감귤박물관에 대한 친근한 인식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서귀포시는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2020년 7월 1일)에 따라 우선사업대상으로 지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특히 공원 10곳에 대해 올해 상반기 보상협의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예산을 적극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삼매봉공원, 중문공원을 포함한 10개 공원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전체 대상지의 88.1%에 대해 보상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총 보상비 380억 원 중 93.9%에 해당하는 357억 원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지역 부동산 및 건설 관련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거주지가 불분명한 토지소유자에 대한 맞춤형 협의 절차를 강화하고, 보상 협의가 지연되는 필지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해 남은 보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신속한 집행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토지보상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지방세 체납액 49억 원을 징수했다고 4일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체납액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연초부터 지방세 징수계획을 수립하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도외 거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체납자의 재산·소득 정보를 분석한 후 직접 현장 방문을 실시했고,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공매를 적극 추진했다. 작년 주차장법 개정으로 방치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 근거가 마련되면서 10여 건의 체납차량이 공매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체납자의 부동산, 자동차, 예금 등 총 1,439건에 대해 압류 조치를 취해 34억 원 규모의 체납액을 확보했다.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제주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 5명을 활용해 전화상담, 실태조사, 현장방문을 통해 납부를 유도했다.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도 2명 발굴해 복지 연계도 함께 이루어졌다. 상시 운영 중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은 올해 677건의 사전 예고 영치를 시행했고, 지난 5월에는 도청과 합동으로 단속의 날을 운영해 24건의 번호판 영치 실적도 올렸다. 하반기에는 보다 강력한 체납 대응이 예고됐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 등 현장 징수와 더불어, 명단 공개와 관허
서귀포시가 저소득층 일하는 가구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희망저축계좌Ⅱ'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주거급여 또는 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에서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3,048,887원 이하)의 가구가 대상이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장려금을 1년차 10만원, 2년차 20만원, 3년차 30만원씩 매칭해준다. 가입자는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해야 하며,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저축이 어려울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적립 중지가 가능하다. 3년 만기 시 근로활동 유지,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 자립역량강화교육 10시간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근로장려금을 포함해 최대 1천80만원(이자 별도)을 지급받게 된다. 서귀포시는 2022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52명이 가입을 유지 중이며, 이 중 8명은 만기 해지 후 주거 마련, 학업, 창업 등에 해당 자금을 활용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
서귀포시가 올해 여름철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관내 4개 권역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소속 생활지원사 222명이 대상 노인 2,877명에게 전화 및 방문을 통해 매일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안전확인 정보는 시와 실시간 공유된다. 또한 차상위계층 및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인 홀로 사는 노인 2,039명에게는 냉난방비 10만원이 지원된다. 해당 지원금은 에너지드림 바우처카드를 통해 주유소나 도시가스 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본인 계좌로 전기요금 형태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AI 기반 돌봄스피커를 활용한 ‘스마트노인돌봄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말벗, 음악감상, 24시간 긴급 호출 등 기능을 제공하며, 폭염 기간에는 실시간 기상청 폭염 예보 안내 기능이 강화된다. 현재 서귀포시는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 수가 올해 6월 현재 484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로, 존엄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동부보건소는 지난 2023년 6월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연명의료 결정제도에 대한 정보 제공과 상담, 등록 업무 등을 추진하면서 등록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동부보건소의 등록 현황을 보면, 2023년 115명, 2024년 237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상반기 동안에만 132명이 등록해 하반기까지 260명 이상의 신규 등록자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총 등록자는 전년 대비 9.7%p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보건소는 매주 목요일 연명의료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전문 상담사와 1대1 상담을 거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명의료제도에 대한 안내와 상담, 등록 지원을 적
서귀포시가 추진한 ‘신평-영어교육도시 간 시도 17호선 도로 확·포장사업’이 6월 중 마무리되며, 오는 7월 중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도로사업은 대정읍 신평리 마을과 영어교육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구간의 도로 폭을 확장함으로써,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기존 도로는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려워, 오랫동안 안전 문제와 불편 사항이 제기되어 왔다. 사업은 연장 약 0.98km 구간의 도로를 기존 4m에서 11m로 대폭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사업비는 62억 원이 투입되었다. 2018년 실시설계를 완료한 이후,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보상 과정을 거쳐 2022년 2월 본격 공사에 착수해 올해 6월 말 공사를 마무리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확장으로 인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향상되고, 영어교육도시와의 연계성도 강화돼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기반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출처=서귀포시청]
서귀포시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학교로 초청하는 ‘진로특강 내일’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미래 산업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특강은 총 16회에 걸쳐 운영되며, 관내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 방문형’ 진로교육 13회와 동부·서부·동 지역별로 나눠 진행되는 공개 특강 3회로 구성된다. 지난 6월 16일에는 대정중학교에서 첫 특강이 열려, 미래진로연구소 추현진 대표가 ‘진로설계 전략과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체적인 진로 목표 설정과 사고 확장의 방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6월 26일에는 표선면사무소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이기원 교수가 두 번째 공개 특강에 나선다. ‘과학자가 요리한 내일: 푸드테크로 알아보는 미래 직업 이야기’를 주제로 푸드테크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접목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에게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 두유’로 알려진 밥스누 약콩두유를 개발한 푸드테크 분야의 선도 인물로,
서귀포시가 이중섭로 일대를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서귀동 이중섭로 일원(올레시장~우체국연수원 구간)에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이중섭로 차 없는 거리’ 도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레시장 입구부터 이중섭로 약 135미터 구간에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보수, 인도 정비,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1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5월 말 공사 계약을 완료했으며, 6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내용에는 도로 보수, 인도 정비뿐 아니라 간이 공연장 설치에 필요한 전기 시설 설치도 포함돼 있다. 시는 오는 7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건설과 관계자는 "이중섭로 일대가 보행자 중심의 문화예술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서귀포시가 6월 13일부터 5일간 '숲과 숨,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숨결'을 주제로 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를 개최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산림치유·휴양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는 ‘서귀포의 숲이 전하는 내일의 희망’을 부제로, 숲과 자연이 주는 치유의 경험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축제는 서귀포치유의숲을 비롯해 두 곳의 자연휴양림과 사려니숲을 무대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모임’은 13일 오후 2시 서귀포치유의숲 노고록무장애나눔길에서 열린다. 싱잉볼 연주, 가야금 산조, 어린이 합창단 <ZAZA> 공연과 함께 내빈들이 전하는 숲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차롱데이’에서는 지역 전통떡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호근마을회가 운영하는 차롱가게에서는 ‘차롱참’이 판매되며, 텀블러를 지참하면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매년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생이소리 숲여행’을 비롯해 올해는 ▲향기의 방(아로마테라피) ▲문학의 방(도민 추천 도서 100선) ▲건강의 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