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이중섭로 일대를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서귀동 이중섭로 일원(올레시장~우체국연수원 구간)에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이중섭로 차 없는 거리’ 도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레시장 입구부터 이중섭로 약 135미터 구간에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보수, 인도 정비,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1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5월 말 공사 계약을 완료했으며, 6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내용에는 도로 보수, 인도 정비뿐 아니라 간이 공연장 설치에 필요한 전기 시설 설치도 포함돼 있다. 시는 오는 7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건설과 관계자는 "이중섭로 일대가 보행자 중심의 문화예술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서귀포시가 6월 13일부터 5일간 '숲과 숨,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숨결'을 주제로 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를 개최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산림치유·휴양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는 ‘서귀포의 숲이 전하는 내일의 희망’을 부제로, 숲과 자연이 주는 치유의 경험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축제는 서귀포치유의숲을 비롯해 두 곳의 자연휴양림과 사려니숲을 무대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모임’은 13일 오후 2시 서귀포치유의숲 노고록무장애나눔길에서 열린다. 싱잉볼 연주, 가야금 산조, 어린이 합창단 <ZAZA> 공연과 함께 내빈들이 전하는 숲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차롱데이’에서는 지역 전통떡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호근마을회가 운영하는 차롱가게에서는 ‘차롱참’이 판매되며, 텀블러를 지참하면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매년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생이소리 숲여행’을 비롯해 올해는 ▲향기의 방(아로마테라피) ▲문학의 방(도민 추천 도서 100선) ▲건강의 방(자
서귀포시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공공기관에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대학생 및 청년 아르바이트 106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행정 이해와 사회 경험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2025년 6월 9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생과, 본인의 주소지가 서귀포시인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며, 서귀포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7월 3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서귀포시청 본청과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 조건은 주 5일, 1일 8시간이며, 시간당 11,710원의 제주형 생활임금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일급은 93,680원이며, 주휴수당도 별도로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누리집 내 ‘일반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아르바이트는 짧은 기간이지만 실질적인 행정 체험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소중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자치권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5일 서귀포삼성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귀포시 관내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주민참여예산제와 연계된 청소년참여예산제의 기본 개념과 운영방식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청소년 스스로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하고 주도형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서귀포시의 청소년참여예산제는 2021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시행돼 왔으며, 청소년들이 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정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찾아가는 청소년참여예산학교’는 지난해 처음 실시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로 두 번째 운영을 맞이했다. 올해는 서귀포삼성여고, 대신중, 중문중 등 총 3개 학교에서 약 4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며, 접수된 제안들은 7월 중 심사를 거쳐 우수 사업 5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여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즉시 추진되거나, 2026년 본예산에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되어 실
서귀포시는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저녁 7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매일올레시장 만남의광장에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제20회 제주포럼(5월 28일~30일) 개최에 발맞춰 마련된 문화행사로, 세계 각국의 관계자와 관광객들이 제주포럼 참석 후 도심 속 공연을 즐기며 제주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월 28일에는 감성적인 사운드로 사랑받는 혼성 어쿠스틱 듀오 ‘하비오’와 전통악기 대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연주자 ‘갓대금’이 무대를 꾸민다. 이어 29일에는 제주에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주낸드’와 감미로운 선율의 어쿠스틱 밴드 ‘늦은 오후’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이 열리는 기간 동안 APEC 국제회의 당시처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매일올레시장까지 다운타운 셔틀버스가 운행돼, 제주포럼 참가자들의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와 매일올레시장 일대는 공연 관람객과 관광객들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킹 공연은 제주포럼을 통해 서귀포를 찾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며, 동시에 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서귀포시가 올해 초부터 추진해 온 중산간 및 녹지대 방치폐기물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5월 현재까지 총 57개소에서 약 270톤 규모의 방치폐기물을 수거 및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로 인해 발생하는 경관 훼손, 생활환경 피해, 주민 민원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수거된 폐기물은 중산간 지역에서 82톤, 공한지에서 141톤, 주택가 및 기타 지역에서 47톤 등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을 위해 읍면동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무단투기 우려 지역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민원 신고가 접수될 경우에는 즉시 현장 정비에 나서며, 각 읍면동에서는 방치폐기물 제보를 받은 뒤 실태를 확인하고 시 생활환경과와 공유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역 여건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유동적으로 투입해 폐기물 수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수거를 넘어 생활환경 개선과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중산간과 녹지대에 방치된 폐기물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도록 사전 예방 중심의 시책도
서귀포시가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교체 또는 폐기되는 컴퓨터, 외장하드 등 각종 IT 기기의 저장매체를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쇄해 내부에 저장된 개인정보 및 중요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파기 대상은 하드디스크(HDD), SSD, 외장하드, USB 등 주요 저장매체이며, 휴대폰의 경우 폭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배터리를 제거한 뒤 제출해야 한다. 서비스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과 주말 및 공휴일에는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064-760-2301~3)로 전화해 신청한 후 예약 확정 문자를 받아야 하며, 신분증과 저장매체를 지참해 정보화지원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파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신청자는 현장 참관도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디지털 기기 폐기
서귀포시가 오는 24일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아동 틈새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가 시정운영 6대 전략 가운데 하나로 중점 추진 중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올해 신규 도입된 지역 특화형 돌봄정책이다. 아동 틈새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가구 증가 등 보호자의 다양한 근무 형태 변화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주말·공휴일 돌봄 서비스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6학년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귀포시 내 3개 수행기관에서 운영되며, 기관별 정원은 20명이다. 각 기관에는 상근 돌봄관리자와 돌봄교사가 배치돼 아동의 일시 보호, 안전 돌봄,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등을 전담한다. 서비스는 무료 제공되며 점심과 간식도 포함돼 있다. 이용을 원할 경우 보호자가 사전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해당 기관에 신청해야 하며, 아동의 입·퇴실 시 보호자 동행이 필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말과 공휴일에 아동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틈새돌봄 서비스와 함께, ‘꿈낭’ 주말 돌봄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해 청년
서귀포시가 서울시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지자체 정원으로 참여해 제주 특유의 천혜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한 ‘서귀포시 정원’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5월 22일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서귀포시는 개막식에서 정원을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정원은 총 500㎡ 규모로, 제주의 자연을 반영한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첫 번째 테마인 초지정원은 제주의 오름을 모티브로 억새와 계절 초화류를 식재하여 자연의 야생성과 계절감을 표현했다. 두 번째 테마인 빗물정원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1100고지 습지를 재현하여 솔비나무와 팥배나무 등으로 습지 생태계의 다양성을 구현했다. 세 번째 테마인 그늘정원은 곶자왈을 모티브로 양치식물과 사초류를 배치해 서늘하고 습윤한 생태환경을 연출했다. 정원 내에는 제주 자생수종 24주와 사초류 및 초화류 2,870본이 식재되었으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목재 데크, 안내판, 수목 표찰 등도 설치되었다. 이러한 구성은 제주의 자연환경을 서울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 8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참여 제안서를 제출하고, 3월 19일 서울시와 동행정
서귀포시는 2023년부터 2025년 4월까지 본인 명의 토지나 조상의 토지를 무료로 찾아주는 ‘토지 찾기 서비스’를 통해 총 1,488명에게 5,941필지, 691만8천 제곱미터의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에는 1,434명이 신청해 553명이 2,174필지, 278만 제곱미터의 토지 정보를 받았으며, 2024년에는 신청 인원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21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669명이 2,647필지, 290만7천 제곱미터의 토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4월까지는 618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266명이 1,120필지, 123만1천 제곱미터의 토지를 조회했다. 토지 조회는 ▲조상 땅 찾기 141필지 6만7천 제곱미터 ▲안심상속 667필지 77만1천 제곱미터 ▲본인 명의 312필지 39만2천 제곱미터로 나뉜다. 서귀포시의 토지 찾기 서비스는 K-Geo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 소유 토지와 조상 토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망 신고 시 상속권자에게 사망자의 토지 소유 현황을 제공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와 개인이 법원에 파산이나 개인회생을 신청할 때 필요한 본인 토지 확인에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