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목요일 밤, 아시아가 말을 건다… 서울연극센터 ‘아시아 플레이’ 재개막
서울문화재단 산하 서울연극센터가 아시아 미발표 희곡을 낭독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시아 플레이’를 오는 4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서울연극센터 1층 라운지에서 다시 무대에 올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아시아 플레이’는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프로젝트로, 아시아 4개국 희곡을 국내 청년예술가들이 직접 낭독 공연으로 풀어내며 전석 매진과 관객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시즌은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두 번째 무대로 이어졌으며, 올해는 더욱 확장된 국가와 깊이 있는 주제로 돌아왔다. 이 프로젝트는 ‘첫 배우’라는 이름 아래 연극 장르 진입 단계에 있는 청년예술가들에게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아시아 희곡, 즉 ‘첫 희곡’을 무대에 올릴 기회를 제공한다. 연출에는 오세혁, 김정, 강훈구 등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 연출가들이 함께해 청년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는다. 올해 ‘아시아 플레이’는 총 8편의 아시아 희곡을 매주 2편씩 선보인다. 참여 국가는 대만, 팔레스타인, 태국, 싱가포르, 일본, 캄보디아 등으로, 특히 식민과 독재, 검열, 폭력 등 억압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