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와 함께 미국 내 데이터센터 두 곳에 총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 원)를 공동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나틱시스는 프랑스 금융그룹 Groupe BPCE 산하의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세계적 사모대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동 투자는 지난해 6월 체결된 우리금융과 나틱시스 간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Global Private Debt Fund)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 대상은 미국 애리조나 데이터센터(176MW 규모)와 버지니아 데이터센터(110MW 규모)로, 두 시설 모두 아마존과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이 두 지역은 각각 서부와 동부의 주요 데이터 허브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핵심 투자처로 꼽힌다. 특히, 버지니아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설립 및 운영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공실률이 1%에 불과하며, 애리조나 피닉스는 미국 내 6번째로 큰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공실률 3% 수준을 기록, 안정적인 성장성을 자랑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2일,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주관한 ‘2024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림 ESG 활동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공모전은 국내 기업들의 산림 분야 ESG 활동 중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며, 이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과 산림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최근 5년간의 산림 관련 ESG 활동을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와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우리금융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ESG 비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림 관련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업 성과가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 학교 숲 조성을 목표로 한 우리금융 생명의숲 - 은행권 최초로 캄보디아에서 추진한 국외 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 학교 숲 조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우리금융은 지난 11월, 전주공업고등학교에 ‘우리금융 생명의숲 5호숲’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