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ENTECH 2025(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 참가해 물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필터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환경·에너지 국제 전시회로,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6개국 180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 전시와 기술 세미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처리 종합 솔루션을 보유한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에서 △가압식 PVDF 멤브레인 필터 △침지식 MBR 필터 2종 △CMP 필터 △케미컬 필터 △POU 필터 △PES 필터 등 다양한 멤브레인 필터 제품군을 선보인다. 가압식 PVDF 멤브레인 필터는 정수와 재이용 분야에서 활용되며 해수 담수화 및 초순수 생산의 전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이미 국내 대형 디스플레이 기업과 포스코 광양 해수 담수화 시설 등에 공급된 바 있다. 침지식 MBR 필터는 하·폐수 처리와 재이용에 쓰이며, 원기둥형과 박스형 두 가지 형태로 제공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및 대형 하수종말처리장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인 ‘노르시핑(Nor-Shipping)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해양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며, 전 세계 47개국 800여 개 기업과 3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친환경 해양 기술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 HD현대는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차세대 고압 이중연료(ME-GI) 추진 LNG운반선의 화물 운영 및 연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극저온 고압 압축기를 대체해 증발가스를 압축·재공급하는 기술로, 화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선박 운항 효율을 향상시킨다. 또한 프랑스 GTT와 손잡고 사다리꼴 형상의 멤브레인 화물창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다. 이 구조는 선수 공간까지 화물창을 확장함으로써 화물 적재 효율을 극대화하는 설계다. 아울러 HD현대는 영국 로이드선급(LR)과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LNG운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