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 산업현장 문제 해결 아이디어로 특허 도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 어려움을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특허 출원과 사업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는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제15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아이디어 제안에서 시작해 특허 출원,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까지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기회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2~3인으로 팀을 구성해 발명교육포털에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안 분야는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자유과제’와 기업이 제시한 산업현장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테마과제’로 나뉘어 있으며, 33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테마과제에 참여한다. 참여 기업에는 ㈜서연이화, 한국마사회, 그리고 과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상자가 창업한 그린코딩(주) 등도 포함돼 있어 학생들은 산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실제 문제 해결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지식재산 전문가와 기업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선정된 60개 팀은 변리사 상담을 통해 특허 출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