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 ‘ELECS KOREA 2025’(일렉스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로, 약 200개 기업과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Intelligent Energy Solution-Advancing AI & DC Technologies’(AI와 DC 기술로 진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효성중공업은 AI 및 디지털 기반 전력 기술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제품은 다음과 같다. AI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 → 전력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기반 솔루션 AR(증강현실) 기반 비전검사 장비 → 디지털 전력기기 검사 시스템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 신재생에너지 발전,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지원 특히, ‘ARMOUR
효성중공업이 유럽 전력기기 시장에서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일 효성중공업은 덴마크의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400kV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영국 '혼시 4(Hornsea 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2027년까지 초고압변압기와 리액터(전력 품질 향상 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혼시 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에 전력량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효성중공업의 이번 수주로 유럽에서의 누적 수주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섰다. 연초부터 영국 내셔널 그리드의 대규모 위상조정변압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의 초고압변압기 계약 등 성과를 올린 바 있으며, 이후에도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에 차단기를 공급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잇따른 수주에 성공해 왔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유럽 시장에 진출한 이래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품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며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영국,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송전 전력회사의 400kV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대용량 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