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조4512억 원, 영업손실은 22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6.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45X) 제도에 따른 세액공제 3773억 원이 포함됐다. 해당 금액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영업손실은 6028억 원에 달한다.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25조6196억 원, 영업이익 57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24.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3.4% 감소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번 잠정 실적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된 결과이며,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변동성과 주요 고객사 수요 조정 등 외부 환경을 반영한 실적 변화를 분석하며 향후 경영 전략을 조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5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이 5.1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9.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0.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0.50% 급증했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된 결과로, 결산이 완료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자료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도입했으며, 2010년 IFRS를 선제적으로 적용하여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 판단을 보다 정확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주주 가치를 제고해 왔다. 또한,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경영 현황에 대한 사전 문의를 접수하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 관심도가 높은 사항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