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9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5.25~5.50%로 다시 동결했다. 지난해 3월부터 물가를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5%포인트로 인상한 후 6월에는 동결하고 7월에는 0.25%포인트 추가 인상을 실시한 뒤, 9월에는 동결했었다.
한편 미국의 금리동결 결정으로 미국과 한국 간의 금리격차는 2%포인트로 역대 최대치를 유지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여 수입물가가 상승할 가능성과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물가 상승 부담이 더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