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자사 제품에 적용한 ‘PNF (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 Proprioceptive Neuromuscular Facilitation) 스트레칭’ 기술이 특허(특허 제 10-2719018호)로 등록됐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PNF 스트레칭을 이용한 마사지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마사지 장치’에 관한 것으로, 바디프랜드의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메디컬파라오, 팬텀 로보, 팔콘 시리즈 등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에 적용되어 있다.

PNF 스트레칭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근육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재활 물리요법으로, 일반적으로 보조자와 함께 저항을 추가한 방식으로 수행된다. 바디프랜드는 이러한 기술을 안마의자에 도입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다리 마사지 부위를 활용한 근육 이완과 수축 운동을 음성 안내와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등장성 수축(근육의 길이가 변하는 수축)과 등척성 수축(길이 변화 없이 장력이 발생하는 수축)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근육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로봇 제품에 탑재된 ‘PNF 스트레칭 모드’는 일반적인 스트레칭과 달리 근육의 저항성을 활용하여 유연성 및 근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트레이너나 재활치료사의 도움 없이도 음성 안내를 따라 스트레칭 동작을 수행함으로써 균형 있는 근력 발달, 관절 안정성 강화, 가동 범위 향상 등 다양한 신체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 9월 30일 기준, 최근 5년간 R&D에 1000억 원을 투자하며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국내외에서 총 1887건을 출원, 그 중 894건을 등록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PNF 스트레칭'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근육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이다. 이 스트레칭은 주로 수동적, 능동적 스트레칭을 저항과 결합하여 보조자의 도움을 받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관절 가동 범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재활 운동에 적합하며, 현재 운동선수,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