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유통의 미래를 함께 혁신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GS리테일은 8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을 통해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GS리테일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진행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사업으로, GS리테일의 인프라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 체계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GS리테일은 이들과 협력해 유통 분야의 미래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윈윈 시너지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올해 선발 과정에는 16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스튜디오랩 △틸다 △오아시스 비즈니스 △YesPlzAI △VESSL AI △라온데이터 등 6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각 스타트업은 GS리테일의 주요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과 혁신성을 핵심 기준으로 선발됐다.

GS리테일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 본사에서 6개 스타트업과의 육성 프로그램을 공식 개시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GS리테일은 앞으로 6개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 및 솔루션을 실증하고, 주요 사업 혁신을 위해 Gen.AI, DX 등 첨단 기술을 온·오프라인 채널과 고객 서비스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스타트업에 1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유통 및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소통 창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올해 선발된 6개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 중”이라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유통 산업의 혁신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