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이 겨울 축제 ‘킹받는 크리스마스’를 오는 11월 23일(토)부터 2024년 1월 1일(수)까지 40일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상상 속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조선의 산타왕’이 백성을 위해 몰래 선물을 두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테마로 삼았다.
총 15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산타 콘텐츠, 캐릭터 활동, 체험형 프로그램과 포토존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조선의 산타왕, 특별한 만남 연출
겨울 축제의 주요 콘텐츠는 산타왕을 주제로 한 세 가지 프로그램이다. △‘산타왕의 선물’은 관람객이 사연과 선물을 SNS로 신청하면 산타왕이 직접 선물을 하사하는 특별 이벤트다. △‘산타왕의 편지’와 △‘산타맘의 도화’도 조선시대 산타와 관람객의 교감을 돕는다.
눈사람, 루돌프, 눈꽃궁녀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도 축제에 등장해 관람객들을 조선 겨울 판타지로 이끈다.
체험형 프로그램과 포토존, 추억 쌓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준비됐다. △‘크리스마스 트리 모빌 만들기’ △‘눈사람 마을 오르골 만들기’ △‘얼음궁녀의 스노우볼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에서 나만의 선물을 제작할 수 있다. 일부 체험은 유료로 진행된다.
포토 전시존에서는 △‘빛의 트리스마스’ △‘산타로드’ △‘비밀의 눈 마을’ △‘보부상의 선물상자’ △‘버선 숲’이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조명과 겨울밤의 감성을 선사한다.
매일 밤 8시까지 빛나는 조선
축제 기간 동안 한국민속촌은 매일 밤 8시까지 운영되며, 조선시대와 크리스마스가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역사에는 없지만 상상 속에는 존재하는 조선시대 크리스마스를 기획해 이색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다가오는 겨울, 한국민속촌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