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15일 열린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신평면도와 조명·난방 제어장치(TDS 기전 마감기구 디자인)로 각각 브론즈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198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모든 상품의 디자인, 외관, 기능,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우수성이 입증된 상품에는 ‘GD마크’를 부여한다. 이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은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신평면도 ‘엔터라운지’, 미래 주거공간의 새로운 기준 제시
롯데건설이 개발한 신평면도 **‘미래소비층 타겟 신평면개발_엔터라운지’**는 20~30대 미래소비층의 라이프스타일과 요구를 반영해 설계된 혁신적인 주거공간이다. 이 평면은 실내와 실외를 이어주는 ‘현관’ 공간을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기존 주거공간 구성의 틀을 벗어나 컴팩트한 주방과 화장실 재구성 등으로 변화하는 생활 패턴을 반영했으며, 반려동물 돌봄, 식물 재배, 자연 채광 및 풍경 감상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TDS 기전 마감기구 디자인, 직관성과 미학적 완성도 인정받아
또 다른 수상작인 TDS 기전 마감기구 디자인은 세대 내 조명과 난방을 제어하는 기기의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공간과 벽체와의 조화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기본 도형을 활용해 유니크하면서도 통일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전체 크기와 베젤을 최소화해 사용자 친화적 조작감을 제공했다.
특히 직관적인 조작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 기능과 디자인적 미학을 최적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혁신적이고 사용자 중심적인 디자인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의 이번 수상은 주거 및 생활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미래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선도적 역할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