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Golem)은 분산형 컴퓨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다. 2016년 11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처음 선보였으며, 글로벌 컴퓨터 자원을 공유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작 배경
골렘의 개발은 중앙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아마존 AWS, 구글 클라우드 등 중앙집중형 서비스는 높은 비용과 데이터 보안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단점을 지닌다. 골렘은 사용자들이 유휴 컴퓨팅 자원을 네트워크에 제공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탈중앙화 시스템을 구상했다.
총 발행량
골렘의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기본 암호화폐는 GNT(Golem Network Token)였다. 초기 발행량은 ICO(Initial Coin Offering)를 통해 10억 GNT로 제한되었으며, 이후 GNT는 GLM(Golem)으로 전환되었다. 2020년 기준, GNT는 1:1 비율로 GLM으로 스왑되었으며, 총 공급량은 여전히 10억 개로 고정되어 있다.
연구팀
골렘 프로젝트는 폴란드의 스타트업 **골렘 팩토리(Golem Factory)**에서 개발을 주도했다. CEO 줄리안 자와스키(Julian Zawistowski)를 포함한 팀은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과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징
1. 분산형 컴퓨팅 자원 공유
골렘 플랫폼에서는 개인 및 기업이 자신의 유휴 컴퓨팅 자원을 네트워크에 제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싼 서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컴퓨팅 파워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2. 유연한 활용 사례
영상 렌더링, 과학적 계산, 머신러닝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작업에 활용 가능하다. 사용자 간 거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신뢰를 보장한다.
3. 탈중앙화 및 보안
중앙 서버가 없는 탈중앙화 구조 덕분에 보안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며, 데이터 검열과 같은 문제를 방지한다.
골렘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사용자 간 협업과 자원 공유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시장의 규제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상 투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