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방경만)의 주요 제조시설인 영주공장이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받았다.
AWS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물 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이 구축한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평가한다. 평가 기준은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생태계 영향 등 약 100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인증 등급은 플래티넘, 골드, 코어의 3단계로 나뉜다.
KT&G 영주공장은 용수 절감과 수자원 보호 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낙동강과 서천 등 유역 내 물 리스크를 분석하고 이를 저감하기 위한 활동,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한 수자원 협의체 설립, 돌리네 및 장구메기 습지를 수자원 보호지역으로 선정해 생태계 보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G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국내외 공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수자원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용수 취수량을 20% 절감하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이미 지난해까지 2020년 대비 8.7% 감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정후 KT&G 영주공장장은 “AWS 플래티넘 인증은 체계적인 용수 관리와 수자원 보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장 전반의 수자원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사회 및 공공기관, 시민단체와 협력해 수자원 보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