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은 11월 29일(금) 오후 2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그랜드볼룸(서울 중구)에서 「2024년 제2차 한‧일‧중 인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 관련 사회인식 변화를 위한 주요 사례 및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1차 포럼은 지난 9월 3일, ‘동아시아 3국 2030의 사회인식에 기반한 저출생 정책의 시사점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일‧중 각국의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적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돼 저출생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경제계 사례 발표…가족친화 문화 확산 방안 논의
경제계의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사례로는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남경엔지니어링 윤태열 대표 ▲일터혁신 우수 인증 기업인 테크빌교육㈜의 박기현 에듀테크부문 대표 ▲일본 이토추 상사(ITOCHU Corporation)의 고바야시 후미히코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또한, 중국의 우수 사례는 중국 인구 및 개발 연구센터(CPDRC)의 추이링 장 선임연구원이 발표했다.
종교계 사례 발표…저출생 인식 변화에 기여
종교계 사례로는 한국교회총연합 윤대용 과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최현 팀장이 각각 한국교계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한 저출생 인식 변화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아빠 육아 문화를 조성한 서울 지역 100인의 아빠단 사례는 배영 단장이 소개했다.
종합토론…정책 개선 방향과 민간의 역할 논의
종합토론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인실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계명대학교 류진한 교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최현 팀장, 일본 및 중국의 경제계 발표자가 패널로 참여해 가족친화 문화 조성과 사회적 인식 변화 촉진을 위한 정책적 개선 방향과 민간의 역할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한‧일‧중 우수사례를 참고해 긍정적 결혼‧육아 인식 확산과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