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대표 이상준)과 스키아(SKIA, 대표 이종명)는 12월 3일 현대약품 본사에서 의료 증강현실(AR) 플랫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약품, 디지털 헬스케어로 사업 확장
현대약품은 수술에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지혈제 '타코실'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제약사로, 수술 영역에서의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스키아, AR 기술로 의료 혁신 선도
이번 협약의 파트너사인 스키아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의료 영상 데이터를 AR 기술과 융합한 혁신적인 수술 가이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키아는 현재 유방암 수술 솔루션의 확증 임상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신경외과 수술 80건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의료진의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사 대표, 협력에 대한 기대감 표명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스키아는 AR 기반 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수술 및 진단 보조 기술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약품은 스키아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명 스키아 대표 역시 "현대약품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추구하는 미래혁신과 글로벌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현대약품과 스키아의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AR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에 있어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