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GTX-A 노선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오는 12월 28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지난 3월 개통된 ‘수서〜동탄’ 구간에 이은 두 번째 개통으로, 수도권 교통편의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구간이 개통되면 버스와 지하철 등을 이용할 때 최대 90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출퇴근 시간에는 짧은 배차 간격(6분 15초)으로 열차를 집중 운행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 역시 같은 날부터 열차 운행 횟수를 하루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해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기념해 지역 주민과 성과를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열린다. 12월 27일에는 출발역인 운정중앙역(파주시 동패동)에서 개통 기념식을 개최하며, 행사 직후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의 구간에서 사전 시승식이 진행된다.
사전 시승식 참가자는 GTX-A 누리집(www.gtx-a.com)을 통해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하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150명을 선발해 12월 23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GTX 사업 시행자인 에스지레일(주)은 GTX 차량에 설치된 창문형 투명 OLED를 활용한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내용과 상금 등 세부 사항은 GTX-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GTX-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개통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GTX-A 노선이 수도권 남부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신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북부구간 개통으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