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완기)이 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최규완)이 주관하는 ‘2024년 상표 빅데이터 컨퍼런스’가 12월 17일(화)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상표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기업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김완기 특허청장, 최규완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예범수 한국지식재산협회장, 최효선 한국상표디자인협회장을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표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상표 출원 시 지정된 상품이나 서비스 및 관련된 상표 정보를 분석하여 산업의 다양한 유행(트렌드)과 성장 단계를 파악하고, 미래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생활가전, 교육, 카페 등 8개 산업 부문과 육아용품, 디지털 크리에이터, 웹툰 등 8개 이슈 부문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 육아용품 ▲ 스마트가전 ▲ 디지털 크리에이터 ▲ 카페 4개 산업에 대해 상표 관점에서의 기업 미래 전략과 산업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상표의 기능적 속성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과 기업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특허청은 최근 10년간의 상표 출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업 유행(트렌드)을 분석하고 있다. 출원인 수와 출원 건수가 모두 증가하는 산업은 성장산업, 출원인 수는 감소하지만 출원 건수가 증가하는 경우는 경쟁 심화 산업, 출원인 수와 출원 건수가 모두 감소하는 산업은 쇠퇴산업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상표 빅데이터를 통해 산업의 미래 경제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누구나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기업의 비즈니스 의지가 담긴 상표 빅데이터는 미래 경제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선도하는 데 상표 빅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앞으로도 상표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통해 산업 트렌드와 비즈니스 시사점을 제공해 우리 기업들의 사업 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