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1월 3일(금)부터 2월 2일(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잡은 평창송어축제는 송어 낚시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 레저 활동과 먹거리,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 체험이다. 특히, 차가운 물 속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체험은 가족 및 단체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며 축제의 백미로 자리 잡았다. 또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텐트 낚시장과 어린이 및 어르신을 위한 실내 낚시터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약 9만㎡ 규모의 축제장에 4개 구역의 얼음 낚시터가 마련되며, 최대 5,000명까지 동시에 입장 가능하다. 눈썰매, 스노 래프팅, 얼음 카트 등 다채로운 겨울 레포츠는 물론 스케이트, 팽이치기 같은 전통 놀이도 준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에서는 직접 잡은 송어로 만든 회, 구이, 매운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황금 송어를 잡아라’ 프로그램이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더하며, 송어잡이 초보자를 위해 낚시 전문가 이정구 프로가 진행하는 ‘송어 낚시 교실’도 운영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군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함께 3만 원 상당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실속 있는 축제 참여가 가능하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 위원장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송어축제는 2007년 첫 개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겨울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festival700.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평창송어축제 위원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