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경기도민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팔도누림카 슬로프 차량에 전동 회전시트를 포함한 편의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팔도누림카 사업, 누림센터가 운영하는 차량 지원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민의 자유로운 국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27인승 특장버스와 6인승 슬로프 차량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며, 경기도 장애인 및 동반 인원,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시설·단체·협회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운영 방식으로는 슬로프 차량의 경우 차량대여 서비스로 남부누림센터(수원)와 북부누림센터(양주시)를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27인승 특장버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희망 장소에서 배차 및 운전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편의장치는 장애인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팔도누림카 슬로프 차량 2열 좌석에 전동 회전시트를 설치한 것이다. 이 장치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탑승자가 휠체어에서 차량 좌석으로 바로 옮겨 앉을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차량 내부로의 탑승 및 하차가 가능해졌다.
기존 슬로프 차량은 휠체어 탑승 상태에서만 이용이 가능해 다수의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편의장치 설치로 장거리 이동 시 휠체어 탑승자가 차량 내부로 옮겨 이동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2명 이상의 휠체어 이용자들도 보다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의 차량 승·하차도 용이해졌다.
누림센터는 “팔도누림카의 편의장치 설치를 통해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경기도민의 다양한 이동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용 문의 및 차량 신청은 누림센터 유선 상담이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