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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허청,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양자 기술 경쟁력 확보 간담회 개최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1월 14일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방문해, 한국의 양자 기술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024년 국내 최초로 2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며, 양자 기술의 선도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연구원은 지금까지 119건의 양자 기술 특허를 출원하며 양자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큐비트: 양자 컴퓨터에서 데이터 처리 단위를 나타내는 기본 단위)

 

급성장하는 한국의 양자 기술 특허 출원

양자 기술은 미래 혁신을 이끌 국가전략기술로 꼽히며, 한국의 관련 특허 출원은 최근 10년간(2013~2022년) 연평균 32%씩 증가했다.

- 2013년: 15건

- 2022년: 186건

이는 세계 주요국(IP5) 특허청에 출원된 한국 특허 통계로, 양자 기술 분야에서의 빠른 성장을 보여준다.

 

간담회 주요 논의 내용

특허청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양자 기술 최신 현황 △특허 동향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한국이 양자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특허 전략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특허청의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 사업(2021~2024)과 보유특허 진단 지원 사업(2024)을 통해 지식재산 활용과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러한 지원 사업이 확대되길 요청하며, 지속적인 지원이 양자 기술 상용화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사업: 대학·공공연이 보유한 유망 특허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고, 기술이전 수익을 다시 투자하여 자립형 선순환 구조 조성.

- 보유특허 진단 지원 사업: 정부 R&D 특허 활용성 제고를 위해 특허를 분석·진단하고, 활용(기술이전·사업화) 및 처분(유지·포기) 전략 제시.

 

특허청 김완기 청장은 “양자 기술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게임체인저로, 전략적인 지식재산권 선점이 필수적”이라며, “특허청은 연구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빠르게 발전하는 양자 기술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 현장의 실질적 필요를 반영한 정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