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2025년 2월부터 4월까지 금천구립가산도서관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 ‘벌거벗은 청년사(思): 북앤시티(Book n Cit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년도 ‘벌거벗은 청년사(思)’의 성과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책을 함께 읽고, 해당 책과 어울리는 지역 공간을 찾아 여행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지역 주민과의 교류 경험을 쌓고,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025년 2월 4일부터 4월 2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문학, 예술, 비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선정한 뒤 팀별로 관련된 지역 공간을 탐방하고, 그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활동에 참여한다. 최종 결과물은 소책자로 제작돼 지역 청년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금천구 내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이를 지역만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 서점, 예술 공간, 자연 산책로, 맛집, 카페 등 다양한 장소를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총 30명이며, 참가 신청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의 ‘문화프로그램 신청’-가산도서관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벌거벗은 청년사(思)’는 가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독서를 통해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책과 금천을 매개로 지역을 들여다보고 문화를 엮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청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도서관(가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