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125억 원 규모의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월 3일(월) 한국전력의 고효율가전 홈페이지(http://support.kepco.co.kr)를 통해 공고문이 게시되며, 2월 17일(월)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30만 원 한도는 유지하면서도, 환급 비율을 상향 조정해 지원을 강화한다.
㉮군(장애인(1~3급), 국가·상이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 기존 20% → 30%
㉯군(3자녀 이상 가구, 출산 3년 미만 가구, 대가족(5인 이상)) : 기존 10% → 15%
지원 품목 확대… 식기세척기 신규 추가
올해부터 환급 대상 품목에 식기세척기가 추가되며, 기존 지원 품목이었던 냉온수기(순간식)는 제외됐다. 이에 따라 총 11개 품목이 지원 대상이다.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진공청소기(유선),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신규 추가)
환급을 희망하는 가구는 에너지효율등급 라벨·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증빙 등을 준비한 후 2월 17일(월)부터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효율가전 콜센터(☎ 1551-1212)로 문의하면 된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고효율가전 환급 확대 시행으로 연간 약 6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약 1,633가구(4인 기준)의 1년 전력 사용량에 해당)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