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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IG넥스원, ‘IDEX 2025’ 참가… 중동 시장 확대 본격화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통합 대공망, 유무인복합체계, MRO 서비스를 아우르는 차세대 종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2월 17일부터 5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ADNEC, 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D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65개국 1350개 업체가 참여한다. 중동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한 LIG넥스원은 2009년부터 IDEX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현지 맞춤형 방산 솔루션을 앞세워 ‘K-방산’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저고도부터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을 새롭게 선보이며, 현지 군의 대공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수주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을 비롯해 △장사정포 요격체계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II’ 등을 국내 개발하며 방공체계의 체계종합업체이자 주계약자로서의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LIG넥스원은 UAE, 사우디, 이라크 등과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K-대공망’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유무인복합체계 및 미래 전장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무인수상정(USV, Unmanned Surface Vehicle): 무장체계, 센서 등 모듈형 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다양한 임무 수행 가능
무인지상차량(UGV), 무인항공기, 유인 헬기: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유도무기 솔루션 제공
미래 병사용 스마트 무장: 차세대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첨단 방산 기술
특히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USV)은 다양한 무장 및 센서를 탑재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폭넓은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무인지상차량(UGV), 무인항공기, 유인 헬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유도무기 체계를 통해 전술 운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도무기를 비롯한 첨단 무기체계의 유지보수 및 운영을 뒷받침할 MRO(유지보수·정비·운영) 솔루션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수십 년간 대한민국 군의 MRO 서비스를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무기체계의 전(全) 운용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예측·분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유지보수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출국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방산’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수출국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