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전기·정보공학부(학부장 홍용택 교수)가 대학부문 특별상, 대학부문 대상 등을 대거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국내외 대학·대학원생과 고교생 중 21세기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1994년 제정된 논문상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3,152편의 논문이 접수되었으며, 총 11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는 매년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해 왔으며, 올해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학부문 최다 수상 학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개별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개인상과 우수 성과를 낸 대학 및 지도교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으로 구성된다.
올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는 심병효·최재혁·이종호·박세웅·이경한 교수 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대상 1편, 금상 2편을 포함해 총 11편의 논문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학부문 최다 수상 학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다 논문 제출 지도교수’ 특별상은 전기·정보공학부의 이종호 교수에게 돌아갔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는 10개 분과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대상 1편과 함께 ‘Circuit Design’ 분과, ‘Signal Processing’ 분과의 금상을 각각 수상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입증했다.
대상(전 분과 통합): 문지훈 학생(지도교수 심병효)
연구 주제: ‘멀티모달 센싱(Multi-modal Sensing)을 활용한 밀리미터파(mmWave) 대용량 다중 입출력 시스템 채널 예측 기법’
성과: 다양한 센싱 기술을 활용해 초고속·고효율 채널 예측 가능성을 제시하며 전 분과를 통합한 대상 수상
금상(Circuit Design 분과): 김재호 학생(지도교수 최재혁, 공동저자 한명호 학생, 방주은 박사)
연구 주제: ‘HBM 메모리 인터페이스의 동작 특성을 이용한 Command-Aware 전원 레귤레이션 회로 설계’
성과: 최소한의 전력 소모로 초고속 작동 시 신호 무결성을 유지하는 기술 개발
금상(Signal Processing 분과): 김지환 학생(지도교수 한보형, 공동저자 강준오·최진영 학생)
연구 주제: ‘비디오 생성 모델의 한계를 극복한 FIFO-Diffusion 기술 개발’
성과: 기존 비디오 생성 모델의 한계를 넘어 무한히 긴 비디오 제작이 가능한 혁신적 알고리즘 구현
이외에도 은상, 동상, 장려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수상하며 연구 역량의 폭넓은 성과를 입증했다.
은상:
신주훈(지도교수 박세웅)
고종현(지도교수 이종호)
채문재(지도교수 최재혁)
동상:
임지성(지도교수 이종호)
황준(지도교수 이종호)
신상목(지도교수 심병효)
황대욱(지도교수 이경한)
장려상:
황준(지도교수 이종호)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