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더욱 진화한 AI 기능과 주방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21일 출시한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라인인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 2개 모델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라인업 11개 모델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2025년 ‘비스포크 AI 신기세척기’ 신제품[사진출처=삼성전자]](http://www.headline114.com/data/photos/20250208/art_17400207842488_0aa99b.jpg)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전 모델에는 고도화된 'AI 맞춤 세척+'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세척 과정 전반에서 고감도 센서가 식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이를 분석해 세척 온도와 헹굼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이를 통해 오염도가 낮은 경우 불필요한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기름기나 음식물이 많이 묻은 식기는 더욱 강력하게 세척할 수 있다.
특히 14인용 식기세척기를 'AI 맞춤 세척+' 기능으로 작동하면, 동작 시간은 최대 34분 단축,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24% 절감, 물 사용량은 최대 절반 가량 절약할 수 있다.
※ 오염도 감지에 따라 물·에너지 절약량은 다를 수 있음
※ DW99F79E1UAP 모델 기준, 자사 실험 결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손잡이가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주방 가구와 일체감 있는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오토 오픈 도어(Auto Open Door)' 기능이 도어에 적용돼 가볍게 눌러 쉽게 열 수 있으며,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를 통해 손을 대지 않고도 문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 제품에 내장된 마이크를 활용해 휴대폰 없이도 '전원 제어', '문 열기', '잔여 시간 확인', '세척 시작 및 취소' 등의 기능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기기의 동작 상태와 오류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포 디스플레이'를 도어에 적용했으며, 프리미엄 모델인 '인피니트 라인'의 '빌트인'과 '트루 빌트인' 모델에는 바닥에 정보를 투사하는 '플로어 디스플레이(Floor Display)' 기능이 추가돼 더욱 고급스럽고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트루 빌트인' 모델은 주방 가구장과 동일한 패널을 도어에 부착할 수 있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완벽한 일체감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부 구조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됐다.
'컵 맞춤 세척 구역'이 최상단 선반에 새롭게 적용돼 컵 안쪽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맞춤 회전 노즐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상단 선반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글라이드 레일'이 적용돼 식기가 가득 차 있어도 적은 힘으로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다.
하단 선반에는 '프라이팬 홀더'가 추가돼 최대 너비 28cm, 깊이 5cm의 프라이팬 2개를 안정적으로 수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둘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전 모델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의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월 30회 기준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 AI 절약 모드는 DW99F79E1UAP 모델 기준, 자사 실험 결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출고가는 제품 타입과 색상에 따라 121만원에서 236만원으로 책정됐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25년형 삼성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한층 진화한 AI 기능으로 맞춤 세척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방 인테리어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