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민관협력형(Public Private Partnership)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공공분야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과 경기도소방학교 ‘스마트 소방 교육·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사업들은 공공분야의 업무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 시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온나라시스템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지식·커뮤니티·전자문서·메일·영상회의 등의 업무 시스템이다. 삼성SDS는 일부 시스템을 SCP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소방학교의 스마트 소방 교육·관리 시스템은 교육 대상자의 거주지나 근무지와 관계없이 다양한 소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S는 SCP를 통해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향후 전국 소방교육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정부 데이터센터의 일부 공간을 임대해 행정·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공 부문에서도 최신 민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삼성SDS의 SCP는 국가기관 전용 기반 시설과 보안 인프라를 활용하며, 인터넷망·행정 업무망·공공 업무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운영해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SDS는 GPUaaS(GPU as a Service, 구독형 GPU 서비스)를 도입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부 정부 기관에 SCP와 GPUaaS를 적용해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 혁신을 적극 지원 중이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SCP,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업무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를 통해 보안이 중요한 행정·공공기관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